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름 겨울 여름 겨울 그리고... 여름
게시물ID : animal_980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롱
추천 : 1
조회수 : 3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03 21:17:29
12년 여름
 
집하고 학교가 멀어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주말에만 집에서 보내는 생활을 하였는데
 
어느날 집에 와보니 못보던 물건이 있길래 부모님께 여쭈어보니 동생이 사온 햄스터 케이스와 햄스터하고 하더군요
 
케이스를 보니 한마리만 있길래 '아- 이것이 초등학교때 경험때문에 이번엔 한놈만 샀구나...' 했는데 어머니께서
 
"그거 원래 암컷 두마리었는데 지금 있는년이 다른년 물어죽였다" 하시더군요;;;
 
(초등학교때 숫컷 암컷 한쌍을 키웠는데 밤마다 뭔짓을 하는데 가족이 계속 늘어서 감당이 안되더군요)
 
그렇게 우리집엔 새로운 식구가 하나 늘게되었습니다.
 
여동생이 햄스터를 사온지라 햄스터의 모든 관리는 여동생이 하게되었고 저는 그냥 옆에서 구경만 하는 정도로
 
새로운 식구와 지냈는데 그래서인지 이넘(?)이 여동생만 따르고 저에게는 반항하더군요
 
뭐 그래도 그 귀여운 모습을 지켜는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엇그제 외출을 준비하다가 햄스터가 보고 싶어서 케이스에서 햄스터를 찾았는데 햄스터가 구석에서 얌전히 있더군요
 
혹시나 해서 손을 넣어봤는데 피하질 않길래
 
'아! 이제 날 안피하는구나!!'
 
하며 몇번 쓰담쓰담하고 사진좀 찍을까 하다 앞으로 기회가 더 있겠지 하는 마음에 그냥 외출을 했습니다.
 
그렇게 앞으로 2,3년 정도는 그런 모습을 볼수 있을줄 알았는데 새식구가 되고 3번째 여름 오늘 비오느라 무지개도 안떴는데
 
무지개 다리를 건넜네요
 
오늘 비가 온 이유가 달리 있던게 아니었네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