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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다게분들에게.
게시물ID : diet_542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걷기
추천 : 4
조회수 : 103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8/05 08:12:38
저는 키가 167 가량되는 여징어입니다.
4년전 저의 몸무게는 70을 찍었었고, 그때부터 밥먹는양 딱 반으로 줄이고 아침 공복에 경기장 빨리 걷고
점심에 밥 먹고 한시간 지나자마자 또 경기장 빨리 걷고, 저녁에 밥먹고 또 경기장걷고. 줄넘기 하루 3000개씩 했었습니다.
단 하루도 빠짐없이 했었어요 비가 무지 올때도요. 핑계를 대면서 운동을 쉬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렇게 3달만에 10키로를 감량했었어요.
그러고 주변 남자 사람 친구가 더 빼야될것 같다. 그래서 그때부터 복싱을 시작했었어요.
3개월 후 저는 10키로를 더 감량했고 50~52 정도의 몸무게가 되었습니다.
좋긴 좋았어요, 어딜가나 날씬하단 소리를 들었었고 사람이 완전 변했다라는 말들이 행복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건강하게 빼지 못했었어요.
무리하게 운동을 강행하고 복싱시작하고부터는 밥먹는거에 대한 정신적인 두려움이 너무 커졌었어요.
하루 500칼로리가량 정도밖에 섭취를 안했었네요 그때는..
살찌는게 너무 무서워서 꿈에서 몸무게를 재면 70이 나오는 악몽도 꾸고 그랬었어요.
 
하지만 그렇게 무리한 식단이 당연히 영원히 지속되진 않았죠.
자취를 하게되면서 야식, 술, 배달음식... 달고살다보니 살이 서서히 찌더라고요.
그래서 현재는 60키로입니다.
저는 그때 운동하기 전보다 더 체지방이 많은 60키로 인것같네요.
결국 요요가 오기 마련이더라고요.
제가 한 운동들은 거의 유산소밖에 없었고, 근육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했고.
무리한 식단을 강행했기 때문이에요.
 
저는 요새 건강하게 살빼려고 노력한답니다.
헬스장 와서 유산소 후 무산소 꼭 합니다.
그때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더 건강하고 날씬하게 이쁘게 살을 빼려구요.
 
그래도 개버릇 남 못준다고 체중계에 또 연연했었죠.
2주가량을 열심히했는데 단 100g의 변화도 없었어요.
그래서 좌절했는데 어느날 1키로가 빠졌더라고요.
하.. 1키로밖에 안빠졌구나, 하고 힘이 빠졌는데
운동하기 전에 인바디 재놓은게 있어서 다시 인바디를 쟀어요.
근데 근육량이 2키로가 늘고 체지방이 3키로가 빠졌더라고요.
체중계만 봤을땐 내 몸안의 변화를 몰랐던거에요.
단지 1이라는 숫자에만 좌절했었지..
결국 근육량과 체지방량을 고려했을때 제가 건강히 날씬해지고 있다는걸 깨달았어요.
단 1키로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결국 근육량과 체지방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오유에서 운동하셔서 체중조절 하시려는 분들 있잖아요.
우리 같이 힘내요.
이렇게 열심히 하면 당장은 눈앞에 보이지 않지만
결국 몸은 배신하지 않고 건강하게 변하고 있다는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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