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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보다가 든 생각
게시물ID : sisa_5428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펠라군드
추천 : 1
조회수 : 27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06 15:50:59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72871&s_no=172871&page=1

여기 첫댓글에 보면 박원순 시장의 정책이 대권의지로 보인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사실 이런 종류의 인식은 보기 드문 것은 아니죠. 뭔가 좋은 정책들을 입안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면

선거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는 뉴스보도들을 우리는 많이 보아 왔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정치에 대한 관심을 드러낼 때 주변인들이 나중에 정치할거냐고 묻는 경험들도 있지요.
(다른 분들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데, 저는 이것이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다른 경로로 드러난 거라고 봅니다.

민주주의는 말이 많고 말이 많아야 합니다. 누구나 정치적 식견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정치적 상황에 대해 긴 글은 쓰지 못하더라도

촌평정도는 할줄 알아야 요즘 강조하는 소통이 이루어지죠.

하지만 저런 식의 인식은 정치와 개인이 분리되어 있다는 인식에서만 출발할 수 있습니다.

사회가 나아갈 방향이나 정책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할 때 '너 정치할거냐' 혹은 '출마의지로 보인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정치에 뜻을 두지 않으면 그런 의견을 제시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 되니까요. 이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정치가 전문화, 직업화 될 때 정치는 실생활과 유리되고 우경화합니다. 옆동네 일본이 아주 좋은 예이지요.

여러모로 일본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경계해야 될 태도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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