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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오신손님 6
게시물ID : panic_714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소령
추천 : 60
조회수 : 629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08/06 21:07:15
너무늦게왔죠ㅠㅠ죄송해여ㅋㅋ
이야기시작할께요
 
아침일찍친구가전화가왔더라고 좀올수없냐고

 나는 우리친구들이라면 내가끔뻑죽는게있거든 

내가이일을 발딛게되기전에 

정말나한테 마음에위안을많이주며 

옆에서 지켜주던 정말고마운친구들이거든 

내나이에이런길을선택할땐 인생에기로에서있거든 ㅠ

상상해보지도않은일 꿈에도생각해보지도않았고

 심심풀이로라도 이런걸본적이없던나였거든 

그러니 내가받아드리기까지 참힘들었어 

그래도나에겐친구들과 부모님이버팀목이되어주었지

 ㅎㅎㅎ그러니 내가친구들을좋아할수밖에ㅎㅎㅎ

친구에부름이니 예약을뒤로 미루고라도 

달려갈수밖에    집에도착하자마자 기분이쎄하더라고

 처음본애기영가가 후다닥 뛰어들어가더라고

 이런미친하고 육두문자가입에서나오더라고 

그순간우리애기씨바로 애기영가잡아다

한번패대기를치면서 가만히있어안그믄죽여버린다

하며엄포좀놓고 앉자마자 심상치가않았지 

다짜고짜 야 너언제부터 이몸에자리잡았어하고

 우리애기씨소리쳤지 몇년됐데 

울면서그러더라고 

몸안에젊은여자영가가하나더있더라고 

자기는이몸에서 계속있을테니까 

그냥가라고 자기가만나두라고 하더라고 

아이고 오늘저녁잠은다잤네하고 

나는이판사판이다하고 그래

그러면왜 이몸은꼭 독차지해야되는데

이미 여기사람이아닌데 올라가서 편하게있지

 왜사람괴롭히냐고했더니 아직멀었데 그남자가죽으

면같이갈거래 참섬뜩한이야기지 

길이다른데 왜그러냐며 호통치니 나도당한만큼해주는거래

 그여자영가는고등학생시절에학교갔다오다 이남자손님과 좋아하는관계였데 동네오빠였데 

그러는도중 임신이되버렸데 

남자를여자가쫒아갔나봐 그랫더니 남자가 모른다고

잡아떼고난리였나봐 부모께는말씀도못드리고

 전전긍긍하며 자살을해버렸데 

죽어서도 눈을못감아서 찾아왔데

 꿈에몇번찾아왔더니 미안하다는말한마디없이

 무심했나봐 미안하단 말한마디만해주었어도

 자기는 그냥떠날려했나봐

 그래서 넘화도나고미치겠더래 

그래서 해꼬지를하기시작했데 

참그말들 으니까 남자손님이순간밉더라 

책임못질짓을왜해서 이런일을만들었나해서

 그러면어떻게해주면갈건데 했더니 

계속이유만달지 떠난다는말을안하더라고 할수없이

 나전직 옷공장월급쟁이사장이였거든

그러니 쇼부는 죽은사람한테나 산사람한테는잘보는

편이거든 

 천도제와 무릎끓고 미안하다는사과말로 마무리를짓

기로 이제 영가하고는쇼부가끝나서 남자분과이야기

를했지 남자분 넘어린나이에그런일이의도치않게생겨서 

자기본인도 어떻게감당이안됐다하면서 울더라고

 미안하다고 천도재꼭해줄란다고 그렇게약속하고 날

짜잡아서 천도제하고 좋은곳으로올려보내고 미안하

다고사죄하면 굿당안에서 꺼이꺼이많이울더라고

 그이후론 꿈에도한번도안오셨데

 무슨일이든신중해야되고 너무가볍게생각말아야되고

 경거망동하는것은 살았을때나 죽었을때나 

후회의연속이되거든

 이런손님받을때는 내마음도 넘우울하고 가슴아파

 우리 좋은일하며 배풀면서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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