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에 전 군이 모든 일과를 중단하고 인권 교육 실시한 걸 저희가 보도해드렸지요.
기억나실지 모르지만 보여주기식 교육이 얼마나 소용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도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인권 교육을 이런 식으로 한 곳도 있었습니다.
지난 8일 국군 양주병원에서 간부 80명이 특별인권교육을 받았습니다.
윤 일병이 숨질 때 심폐소생술을 했던 병원장 이 모 대령이 교육을 맡았는데
...
윤 일병에게도 문제가 있는 걸로 치부했습니다.
[(사망한) 윤 일병이란 친구가 행동이 굼뜨고 그랬던 모양인가?]
가해 병사의 폭력을 정당화하는 듯한 발언도 나왔습니다.
[옛날 같으면, 정말 70년대 60년대 같으면
병사가 이상한 소리를 하고 행동이 이상하면 왜 그렇습니까?
이유가 딱 하나밖에 없었죠. 약간 덜 맞은 거죠.]
[임태훈/군인권센터 소장 : 인권 교육을 받아야 하는 지휘관이
인권 교육을 함으로 인해서 전문성이 떨어진다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습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811204006312인권 교육을 받아야할 사람이 인권 교육을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