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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후손이 존경받는 법 -임종국
게시물ID : sisa_5444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썩은낙지
추천 : 7
조회수 : 57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8/13 20:32:33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 문학을 주로 평론했다. 이상전집(총 3권)을 펴내며 문학평론가로서 자리잡나 싶었는데, 자료수집과정에서 유명작가들의 친일 행적들을 발견하고, 분노하여 친일파 연구에 한평생을 바친 인물.
특이한 사실로는 아버지인 임문호가 바로 친일 부역자였다는 것. 임문호는 천도교 지도자였는데 수차례 일본의 식민지 정책 및 대외 침략 전쟁에 동참할 것을 선동한 행적이 있었다. 
임종국 본인도 친일파에 대한 연구서인 <친일문학론>을 집필하던 도중 아버지의 이러한 행적을 알고 상당히 괴로워했다. 
하지만 임문호 본인이 '(그 책에)내 이름도 넣어라. 그 책에서 내 이름 빠지면 그 책은 죽은 책이다'라고 말하였단다. 
그래서 결국 <친일문학론>에 아버지 이름이 들어가지만, 당시 시대상황상 별다른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초판 발행했던 1,500부가 다 팔리는데 13년이 걸렸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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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위키미러(임종국) 일부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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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임종국님 장례식장에 모인 후학들이 임종국님이 자료를 모아 만든 단체가 반민족문제연구소이며 현재 종북좌파로 매도되고 있는 민족문제연구소의 전신입니다.
요즘 이지아때문에 친일 후손 논란이 있는 것 같아 되새김질 차원에서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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