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젊어서 왜 고생을 해야할까
게시물ID : gomin_11787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논개.
추천 : 1
조회수 : 2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15 22:58:42
옵션
  • 베스트금지
집이 어려워서 중학교 부터 알바를 했는데

지금까지도 제일 많이 듣는 말인거 같다

근데 십년이 지나고 두어해가 가고나서 둘러보니
 
고생안하고 곱게 자란 친구들이 더 잘살고

더 누리고 더 성격 서글서글하게 살더라

내가 그토록 일하며 생긴것들은 사회구조에 대한  부정적 시선과

그와 더불어 모순된 노예근성 괴리감 또는 자괴감

청소년때 벌었던 돈은 아빠라는 사람의 노름빚이 되었고

그후로 딱히 내가 버는돈에 연연하지 않았다

등록금에 보태고. 남는돈은 그저 흥청망청 허공에 날렸다

술마시고 게임방가고 옷도 사고 머리도 하고

남들이 그런다 어려운 환경에서 어렵게 번 돈

왜그리 쉬이 쓰냐고

난 그냥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고 살아도 

 그정도 사치는 부리고 싶었다

조금이라도 여윳돈이 생기면 모으지않고 놀고 싶다

 엄마를 보면 알듯 지금은 열심히 산다고 잘 사는것도 아니니까 

알콜중독이지만 술을 끊을 수 없다

지금 홀로 마시는 내 앞의 병들이 지금 나의 가장 크고 알맞사치니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