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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게 노키즈존이 아주 핫합니다~(썰)
게시물ID : cook_1103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엄청난물건
추천 : 10
조회수 : 690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4/08/21 11:05:44

귀에 쏙쏙들어오라고 편하게 풀어보겠습니다. 오타와 각종오류는 너그럽게 봐주세요.


때는 바야흐로 2006년쯤 일반 상점에서 직원으로 근무할때였어

oo첨단과학단지 열풍으로인해 대단지 아파트 단지도 들어오고 상가들도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었지

지방에서 3만세대가 넘는 지역이 들어왔으니 인구 집중현상이 벌어지고 있었을거야

그당시 oo맘 이라는 온라인 카페가 생기고 순식간에 회원수 10,000명이라는 돌파할 정도로 인기가 좋은

카페로 성장 하게됐지 해당지역으로 이사올사람 이사온사람 상점오너들 등등등 인원이 몰릴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정해진 수순이랄까.. 거의 해당 과학단지 깡패라고 할정도로 횡포가 심해지는 수준까지 올라왔어..

인도에 유모차 가로로 1열 내지 2열까지 줄지어서 걸어가고 보행자가 인도 아래쪽으로 피해가야할 정도로 

완전 무개념에.. 그렇게 보행자가 피해가면 자기들끼리 깔깔거리면서 비웃고 (보행자가 들을 정도로) 

대형마트에 식사코너는 해당카페 회원이라는 타이틀 걸고 들어가서 아이들이 20명정도 들어가서 식사를 할수있는 공간을

유모차 부대 4~5명이 점거해서 11시에 점심먹으러 모여서 5~6시에 본인들 장보고 귀가시까지 독점 

거의 인사수준이었지 어느상가던 들어오면서 00맘 카페에서 왔어요.. oo맘 회원이에요..

본인 마음에 안든다고 뭐라고 뭐라고 욕하더니 가게앞에서 사진찍고 그앞에서 카페에 실시간으로 올려버리는거야

내가 이래이래 부당한 취급을 당했다 어쨌다 이러면서. 그러면 온라인 특징이랄까 카페에서 네임드가 되기 위해서랄까

전후사정 확인도 안해보고 무조건 회원편들면서 한편의 소설이 만들어지는 그런 oo맘이었지..

한참 상점 운영하시는분들 사이에서 이런일 있었다 저런일 있었다 무용담(?)이 왔다 갔다 할때쯤 우리 옆옆가게(o우동)에서

한참 문제가 되는 노키즈존과 관련된 사건이 터졌어..



사건의 발단은 oo맘 회원으로 부터 시작돼 11시즈음 해당 회원이라고 인사처럼 들어오면서 밝히고 

3명이 3~7살 사이의 애들을 5명정도 데리고 해당 상점에 점심을 먹으러 온거야 사장님은 oo맘의 횡포가 심한걸 알고있기에

완전 초긴장 상태로 준비를 하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고 하더라고 서비스도 많이주고(힘없는 상점주인 설설기었다는게 맞을거야)

애들 간식따로 챙겨주고 왔다갔다하면서 밖에 세워놓은 유모차 잘있나 확인까지 해주면서 비위를 맞추고.. 

애들이 정말 그당시 사장님 표현을 빌리면 천둥벌거숭이 였다고 하더라고 옆손님 테이블가서 기웃기웃 이건 뭐에요?

다른 테이블가서 숫가락 들고 장난치고, 애엄마는 그냥 oo야 이리와 이러고 그냥 쌩~ 잠시후면 또 가서 기웃기웃

옆테이블 손님이 뭐라고 안하는거 같으니까 두번째 부터는 아예 신경도 안쓰고 자기들 수다떠는데 집중하더래..

사장님은 식사하러온 다른손님들이 조금 불쾌하다는듯이 계산하고 나가면 따라나가서 

죄송하다고 명함드리면서 다음에 오셔서 명함주시고 설명해주시면 한분 식사는 무료로 대접해드리겠다고 수습까지 했다고해..

이렇게까지 하다가 문제가 터졌어.. 점심시간이 다가오면서 배달이 속속 들어오고 사장님이 바빠서 주방에 들어간 사이에 

애들이 매장내에서 놀다놀다 지쳤는지 밖으로 뛰어다니면서 왔다갔다 난리가 난거야

이때.. 한 아이 손가락이 매장 유리문사이에 끼면서 애가 자지러지게 울고 난리가 났어.. 다행이도 문틈이 여유가 있어서 인지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 애가 놀랜거 같아보여서 사장님이 얼른 병원에 가자고 하는데 애엄마가 다른사람 들으라는듯이 

난동을 부리더라는거야 직원들이 애도 안보고 뭐하는거냐고 위험할거 같으면 보고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옆에 같은회원들은

동조하면서 휴대폰으로 실시간 사진찍어서 카페에 올리고 있고  어쨌든 애가 놀랜거 같으니까 병원에 빨리 같이 가자고 하는데

병원갈생각은 안하고 옆에 같이온 회원한테 카페올렸다고 확인하더니 남편한테 오라고 전화를 하고 내가 누군지 아냐 부터 시작하더래

우째 우째 손이 발이 되도록 죄송하다고 20여분을 실갱이 하다가 남편이라는분이 오셨는데 이분은 또 신사더래 

와서 여자가 뭐라뭐라 떠드는데 상황파악을 딱 하더니 병원가야 하니까 애 데리고 잠깐 나가있어 이러더니 

사장님한테 죄송합니다. 이렇게 까지 벌어질 상황은 아닌것 같은데 일단 병원갔다올테니 저랑 얘기 하시죠 이러더래 

병원 다녀와서 남편한테 영수증 받아서 병원비 주고 어쨌든 수습을 해야하니까 10만원 봉투에 담아서 죄송하다고 싹싹빌었는데

괜찮다고 이러지 마시라고 하면서 오히려 영업하시는데 죄송하다고 하고 가시더라는거야 이렇게 수습이 되는듯 했는데..



oo맘 카페에 한편의 소설이 올라왔다고 하더라고.. 사악한 악덕업주와 힘없고 선량한 주부의 한판승부 (이정도 제목이 딱일거야 ) 해당글은

나도 들어가서 읽어봤으니까 여기서 무서운게.. 조회가 4,000회가 넘어가고 댓글이 500여개가 넘어가는데 가장중요한 내용이

불매운동하겠다.... 사진봤으니 아 나도 여기 어딘지 안다 팔아주면 안돼겠네.... 배달시키지 말아야겠네....

열흘정도 o우동 사장님 아침에 출근하시면 우리가게 와서 커피마시고 담배태우시고 놀다가 점심때 잠깐 가보고 손님없고 배달없으니까 

점심이나 같이먹자고 금방 우리가게로 오시고 군대로 치면 자살징후 딱 그게 맞을거야 스트레스 받아서 얼굴살이 쪽쪽빠지시더라.. 


인성이 올바르지 못한 한 인격체가 새로운 백지상태의 인격체를 키울때 그 다음 세대는 또다른 심각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사회문제를 일으켰던 조oo 김oo 사건들의 부모들도 인성이 올바르지 못한 인격체는 아니었을까? 뭐 이런생각들이 드네요..

비도오는데 10여년 상점에서 근무하고 또 운영하면서 한없이 서러움이 북받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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