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작은강아지(13살)가 어느순간부터 물많이 먹고 오줌을 하루에 계속 바닥에 싸길래
동내 병원서 피검사를 했더니 당뇨라고 대치동에 큰병원을 추천해주었어요.
큰병원서 동내병원 피검사자료랑 거기서 당검사만으로 인슐린주사 처방해주고
당뇨전문사료를 추천해서 거기서 사 먹이고 그러는데...
어느순간부터 사료도 안먹고 사람먹는것만 환장하다가
쓰러지더니 일어나질 않네요...
깜짝놀라서 대형동물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신부전증이라고....ca수치도 많이 떨어졌고, 몇일간 살기 희박하다고...
하루 입원비만 40만원으로 입원시켰어도 정작 병원에서는 장담못한다해서
병원에서 죽을바에 우리곁에서 숨멈추게 하는게 나을거 같다고 하고 데려오고...
물도 주사기로 주고, 쌀죽주고....
그런후에 얼마 못버티고 무지개 다리타고 갔는데요...
저희어머니와 같이 운동하는 사람들이 그병원 의료사고아니냐고 하더군요...
당뇨병올때 자기 다니는 병원에선 한달에 한번씩 피검사통해 칼슘수치랑 그런거 다 확인해본다면서..
그거듣자마자 병원달려가서 피검사 했냐고 안했냐고 원장불러내서 물어보니깐...
동내병원 피검사 자료만으로 판단했다고, 그뒤 피검사 안했다고 시인하면서 죄송하다길래
어머니께서 한바탕 하고 오셨고요...
당뇨나 신부전증으로 경험해보신 반려 보호자분께 여쭐게요..
이거 의료사고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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