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챙겨주세요 제발요
게시물ID : gomin_11846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asic25
추천 : 1
조회수 : 21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23 03:18:18



저는 평소에 주변 지인들을 곧잘 챙기는 편입니다
작은 소식들도 귀담아 들었다가 당일날 개인 메세지도 보내주고
뜬금없이 가끔 선물도 준답니다

특히 친구들 가족들 등 생일날에는 되도록 잊지않으려 하고 꼭 축하해 한마디라도 해주는데요
물론 제가 주는만큼 반드시 받아야겠다 해서 해주는건 아니지만 나는 해주었지만 받지 못했다하면 서운하긴 합니다

친구들한테 내 생일은 언제다 ! 선물 내놔라 ! 하는 성격이 못되다보니 
말을 안하기도 하고 심지어 당일날 말해서 그냥 그렇다라고 지나가버리기도 하는데요

작년 저는 오래 알고 지낸 친구들 빼고는 저의 생일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카톡으로 축하인사만 받고 인사치레 만나서 밥한번 사주겠다만 몇번 들었어요
다들 직장도 있고 만날 시간도 없다보니 생일도 스리슬쩍 넘어가는데 그것도 기분 좋지는 않았어요
근사한 선물은 바라지 않아도 진정있는 말이면 좋았을텐데.. 다들 가볍게 넘기니까...
제가 소심한건가요? 

암튼 저의 이런 상황을 한번 겪은 뒤 생일 못챙길거 같으면 더 챙겨주려고 했지요
친구녀석이 개인사정으로 고시원에 있게 됐는데 생일당일은 아니더라도 며칠 지나서
작은 케익을 하나 사들고 갔더니 너무 기뻐해주는거에요 
사실 자기 가족들도 다들 바빠서 이번생일은 ~~ 하면서 그냥 지나갔는데
부담될까바 괜찮다괜찮다 했지만 선물까지는 안바라더라도 케익 한조각도 못먹어서 슬펐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겪어본 상항이니만큼 혼자 있는 친구를 위해 작지만 케익이라도 가져다준게 얼마나 뿌듯했는지 몰라요

다들 바쁜다는 핑계로 주변 지인분들과 친구들 가족들의 기념일을 스리슬쩍 하시곤하죠?
정말 소중한 사람은 항상 항상 잘 대해줘야합니다 특히 가족은 정말로요 
지금 미루다가 큰 후회할수도 있어요... 감정표현이라는게 지금은 쪽팔리고 오글거려도 마음 깊이 새겨져요
고맙다 사랑한다 축하한다 흔하게 쓰는 말이지만 미루지마세요 슬프잖아요 표현하고 삽시다. 

생일 일년에 한번 뿐이지만 일년에 한번 뿐이니까 축하해주세요 제발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