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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시리즈] 부... 부모님을 버리라구요? 당신 미쳤어요?
게시물ID : readers_151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starter
추천 : 3
조회수 : 3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23 20:54:34
1장 부모를 버려라, 그래야 어른이다. (궁서체)

얼마전 여기 책게에서 지나가다 본글(여기!!)이 있습니다. 
당시는 아주 대충 대각선으로 한번 쭈욱 보고 지나쳤었습니다.
그러다가 도서관 새책 코너를 서성이다가 보이길래 줏어와봤습니다.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 마루야마 겐지, 김난주, 바다출판사, 2013.

네. 이전에 책을 소개해주셨던 '지수화풍'님의 글처럼 읽게된다면 많은 분들이 가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을만한 책입니다.
텍스트 자체의 의미는 아주 급진적입니다. 
많은 명제들이 우리들의 통념들을 뒤집는 내요입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고민하던 내용들입니다.
아마도 국가와 회사에 관련된 부분들에서 다들 옳커니! 하실듯 합니다.

물론 저도 그 부분에서 그렇치! 했습니다. 

"인간으로서 질적 수준이 낮은 국민이 국가를 정의와 이상에서 점점 멀어지게 하는 최대 주범이다. " 58.

하지만 전 1장에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나 유교사상이 강한 우리나라에선 읽기는 쉬워도 수긍하기엔 어려운 부분이지요.
전 오히려 저자의 사상이 더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진짜 교육이요 삶이고 인생이고 가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반대로 저자가 비판하던 부모 관련 내용들이 오히려 저에게 적용가능한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이 없고 유연하게 살펴보면 그만큼 우리 사회가 건조해졌으니 사람들과의 관계성을 살펴봐야한다고 이해했습니다.

분량이 적어서 아마 하루면 읽기에 충분할 겁니다.
내용도 어렵지 않구요.
다만 이런 책이 좀더 무게감을 가지고 디자인과 판형을 바꿔서 나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의 디자인은 너무 가벼워 보입니다. 
마치 읽어도 되고 안읽어도 된다는 느낌을 주네요.

그리고 만약 이 저자가 한국 사람이었으면 아마도 그... 우리 부모님이 아니신 부모님들이 모여서 만든 그...연합분들께 맞아 죽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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