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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밥뜯스러오는 길냥썰
게시물ID : animal_1003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러커잡는마린
추천 : 5
조회수 : 603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4/08/24 20:45:03
안녕하세요
멍이도 냥이도 여성분도 좋아하지만
멍이도 없고 냥이도 없고 여친은 당연히 없는
흔한 남징어입니다

편돌이짓을 12시간 넘게 했지만
아직 1시간반이 남아서 한번 썰좀 풀려고 하는데
모바일로 작성하니까 벌써 세번째 오류나네요 ㅠㅠ
으아애어어애아 멘붕

작년 여름
딱봐도 굶은지 꽤 되는 청소년냥이가
집 마당에 왔습니다
그래서 소세지라도 하나 까줘야지 하고 까줬더니
3시간을 경계하다가 겨우 먹더군요

그렇게 그 냥이와 인연이 시작됬죠
처음엔 부모님 눈치보고 내동실서 멸치 꺼내주다
어머니께서 멸치에 밥을 비벼서 주다가

결국엔 냥이 키우지도 않는데 사료 구매!!
그렇게 아침점심저녁으로 밥달라고 울어 재끼고
화단에 볼일을 봐서 변냄세가 제 방으로 까지 들어오고
밥주려고 다가가면 지가 달라고 울어재껐으면서 하악질하고
이놈의 고양이 새끼 거리면서도 사료 조공은 계속 됬죠

그렇게 다 죽어가던 녀석 사료 맥여서 건강하게
토실토실한 뱃살까지 만들었죠

그러다 그 해 겨울
맨날 밥달라고 울어재끼던 냥이가 사라졌습니다
길냥이 수명도 짧고 그래서 안타깝지만
무지개다리를 건넜으리라 생각했었는데

몇달뒤 어머니께서 골목에서 그 냥이를 봤다고 하시네요
그렇게 그 길냥이랑의 인연은 끝났네요

사진은 모바일이라 댓글로 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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