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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 어쿠스틱, 일렉기타 가이드(ver2)
게시물ID : music_977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실유병재임
추천 : 10
조회수 : 222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26 02:20:46
원래 좀더 제대로 된 글을 쓰려고 했는데 쓰다가 중간에 놀러갔다가 오고 기타치다가 비정상회담 보고 이래서 

전글이 너무 허접하게 되버렸네요 ㅜㅜ 원래 이럴려던게 아닌데. 그래서 잘려고 했는데 좀더 써보고 갑니다. 

8.jpg

우선 각 부위에 대해 좀 더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헤드란 부분은 말그래도 기타의 머리입니다. 이곳에서 줄을 감아서 튜닝을 하게됩니다. 

헤드의 모양과 줄감개의 위치는 기타 브랜드마다 다르지만 역할은 똑같습니다. 이 부분의 역할은 결국 튜닝이 잘 안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싼걸수록 잘나가고 비쌀수록 좀 덜나간다... 라고 밖에 설명을 못드리겠네요. 이미 장착되어있는 부분이므로 여기서 부품회사나 종류를 

설명드리는 것도 취지에 맞지 않고 처음 기타를 선택하는데 필요가 없으므로 넘어가겠습니다. 결론은 이부분도 디자인이 여러개니

이쁜걸로 고를것. 

그리고 줄이 걸려있고 우리가 손으로 잡고 치게될 넥입니다. 이것도 말그대로 기타의 목.

넥의 대표적인 목재로는 메이플과 마호가니가 있구요 지판은 메이플과 마호가니 에보니 등이 사용됩니다. 넥은 전체적인 넥덩어리?를 말하고

지판은 우리의 손가락이 닿는 곳을 말합니다. 메이플넥으로 통으로 만들수도 있고 메이플넥에 로즈우드지판을 올린다던지 조합할수 있습니다. 

보통 펜더의 스트랫들이 메이플넥과 메이플넥에 로즈우드지판이 올라간 것을 많이 사용하고 깁슨의 레스폴류가 마호가니넥에 로즈우드 지판

마호가니넥에 에보니지판 간혹 메이플넥도 사용됩니다. 보통 에보니는 고가의 모델에서 사용이 되구요 중저가에서 에보니라고 써져있는건

구라거나 다른 목재일겁니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목재 수급이 어려워서 여러 목재들이 대충 비슷한 종으로 묶여서 마호가니나 에보니로 표기

되곤합니다. 

우리가 살 기타에 가장 많은 메이플지판과 로즈우드지판~

20.jpg

이렇게 하얀 나무색깔이 메이플 넥입니다. 좀더 미드와 하이가 쌔고 까랑까랑한 느낌이 납니다. 

21.jpg
이렇게 갈색을 띠는 것이 로즈우드 지판입니다. 메이플지판에 비해 미드가 죽고 좀더 부드러운? 소리가 납니다. 

사실 이게 또 들어보면 지판에 따라 소리가 확 다르긴 한데 잘모르는 사람도 많고 우리의 기타키드들은 그냥 무시하고 디자인적으로

더 이쁜거 난 이색이 맘에 들어 하시는거 사시면 됩니다. 

그리고 관리법도 살짝 다른데요

메이플넥은 따로 관리할수 있는 방법이 없고 그냥 극세사천이나 면으로 잘 닦아주기만 하시구요

로즈우드지판도 똑같이 위에처럼만 하셔도 되고 좀더 관리하시겠다 하시면 넥관리용품을 파는게 있는데 그걸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중요한건 메이플지판에는 절대 사용해선 안되고 로즈우드 지판도 너무 자주하시면 안좋습니다. 적당히~ 곰팡이 안필정도로만

그 다음이 바디인데요 앞글에서도 설명했듯이 여러 목재가 사용되는데 목재에 대한 특성은 아직 우리 초보들은 몰라도 됩니다. 

맘에 드는 모양의 바디로 사세요~

사실 초보자들에겐 이부분이 가장 중요하죠 픽업. 통기타와 다르게 일렉기타는 저 픽업에서 소리를 받아들여 소리가 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것!! 픽업이 험버커냐 싱글이냐입니다. 

먼저 싱글픽업이란 

24.jpg

요로코롬 얇게 한줄로 있는것을 싱글픽업이라고 합니다. 싱글픽업은 상대적으로 출력이 약하고 얇은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메탈이나 완전 락을 듣고 이런 씽씽씽 기타를 사게되면 자신이 원하는 소리가 안날 수가 있습니다. 

기타의 특성에 따라 과도하게 깽깽거릴수도 있구요. 

그래서 완전 초보자에겐 사실 씽씽씽 기타를 추천하긴 좀 힘들지만 그래도 뭐 어느정도 커버는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싱글기타의 소리입니다. 펜더의 스트랫모델입니다. 같은 싱글코일픽업 기타라도 기타의 종류와 가격에 따라 소리가 다르니

대충 이런소리구나 하고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23.jpg
이렇게 생긴것이 험버커 기타이구요 싱글픽업 두개를 붙혀놓은 것입니다. 딱 봐도 더 두꺼운 소리가 날것 같지 않나요?

싱글픽업에 비해 좀더 둔탁하고 무거운 소리가 납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난 롹을 할거야 한다면 그래도 험버커 픽업이 달려있는 

기타를 사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영상은 사실 같은 브랜드의 다른 기타 소리를 비교하는 영상이지만 험버커 픽업의 소리를 들을수 있어서 첨부합니다. 

사실 픽업도 브랜드별로 소리가 다 다르지만 여기까지. 

그리고 정말 기타초보분들이 모르는것. 일렉기타에는 생톤이라 불리는 아무런 변형을 가하지 않은 어떻게 보면 어쿠스틱소리 비슷한

클린톤과 앰프라든가 이펙터로 소리에 변형을 가한 오버드라이브, 디스토션 사운드가 있습니다. 다른 여러 소리 변형이 있지만 다음에 다루도록

하고 클린톤과 디스토션 사운드만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롹! 이라고 생각하는 사운드는 디스토션이 들어간 사운드 입니다. 처음에 기타사고 앰프사고 물렸는데 어 왜 이런 소리만나지

하시면 안됩니다 ㅜㅜ 




이것이 클린톤 사운드입니다. 싱글코일 클린톤과 험버커 클린톤으로 첨부했으니 위에 올린 영상과 함께 비교하시면 됩니다. 




이것이 디스토션 사운드입니다. 똘똘이앰프에 있는 드라이브채널의 게인을 올린다거나 이펙터를 연결하셔야 이런 소리가 나옵니다. 

앰프의 종류, 이펙터의 종류에 따라 만들수 있는 소리가 너무 다양해서 여기서 다 소개를 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 편에서 좀 더 알아보도록 하고 여기선 아 이런 차이가 있고 어떻게 해야 저런 사운드가 나오는 구나만 알고 넘어갑시다. 


그리고 브릿지쪽에 있는 픽업을 통상 브릿지 픽업,리어픽업, 넥쪽의 픽업을 넥픽업,프론트픽업 이라고 부릅니다. 처음 기타 배울땐

이런 사소한 용어 하나하나가 생소하죠 ㅎㅎ

그리고 기타키드들이 그다음으로 꼭 알아둬야할 브릿지가 있습니다. 브릿지도 역할은 줄을 고정하고 있는 것인데요 튜닝과 직결되는 것이긴

하지만 우린 여기서 집고 넘어가는 이유가 튜닝이 나가고 어쩌고가 아니라 다른 특수 역할때문입니다. 

25.jpg

이것이 일반적인 레스폴형태의 고정된 브릿지 입니다. 모양은 다르지만 이것처럼 완전히 바디에 고정되어 있는 브릿지형태가 있구요

26.jpg


이건 보통 펜더의 스트랫계열의 브릿지인데 반고정 상태입니다. 브릿지가 바디 뒷쪽으로 스프링이 연결되어 있어 아밍이라는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아밍이란 위 사진의 밑에 있는 구멍에 암이라는 막대기를 꽂아서 브릿지를 통째로 위아래로 움직이는 기술입니다. 브릿지를 통째로
들었다 놨다 하면 줄도 짧아졌다 길어졌다 하겟죠? 그걸로 음의 떨림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위의 고정형 브릿지에서는 불가능한 연주입니다. 

마지막으로 플로이드로드 브릿지. 사실 이것때문에 브릿지를 꼭 다뤄야 했습니다. 

27.jpg

이렇게 뭔가 기계처럼 생겨먹은것이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 입니다. 위의 트레몰로 스타일의 브릿지를 변형한 것인데 위에서 말한 아밍플레이를

좀더 과격하게 할수 있게 개량한 것입니다. 아밍플레이를 하게 되면 줄이 지맘대로 늘어났다 줄었다가 하기때문에 필시 튜닝이 틀어지게 됩니다. 

이 브릿지는 브릿지쪽에서 한번 줄을 잠가주고 

28.jpg

이런식으로 넥쪽에 잠금장치가 있어서 또 한번 잠가주어 튜닝이 틀어지지 않게 해줍니다. 

그리고 트레몰로방식의 브릿지의 경우 암다운과 업의 표현치가 적은데 반해 플로이드로즈 브릿지는 그 가변폭이 매우큽니다. 



아밍플레이를 간단하게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곡을 들으실때 저렇게 윙하면서 옥타브가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곡들이 있을텐데 저런식으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어 그러면 튜닝도 더 안정적이고 저런 플레이도 할수 있는데 더 좋은거 아니야? 하실수 있는데 또 그게 ㅜㅜ

우선 우리가 살수 있는 기타에는 저가형 플로이드로즈가 달려있을겁니다. 튜닝 나가버립니다. ㅜㅜ 

그리고 고가나 저가나 중요한게 줄을 갈기가 힘듭니다. 물론 익숙해지시면 또 다르겠지만 우리같은 기타 초보들은 일반 기타 줄갈기도 모르는데

저걸 쉽게 갈수 있을까요? 고정형이나 트레몰로 같은경우 그냥 줄만 뒷구멍으로 뽁 넣어서 줄감개로 감아주고 튜닝하면 끝이지만

플로이드로즈형은 과정이 복잡합니다. 

그리고 줄을 잠가버려서 튜닝이 안나가게 만든만큼 다른 튜닝으로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곡을 연주하다보면 스탠다드튜닝이 아닌 드랍디라던지

다른 튜닝을 해야할 상황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 브릿지는 이게 바꾸기가 힘듭니다. 

이 모든걸 떠 안고서도 난 격렬한 아밍플레이가 하고 싶다 난 줄갈수 있어 하시면 사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일렉기타에만 있는 볼륨노브와 톤노브가 있는데요 말그대로 볼륨노브를 올려야 소리가 납니다. 

그냥 돌리시면 되요. 톤노브는 톤을 올리게 되면 좀더 까랑까랑 선명해지고 톤을 내리게 되면 먹먹해집니다. 

초보시절에는 풀볼륨 풀톤!! 올리셔서 사용하시면 되고 좀더 익숙해지시면 볼륨과 톤을 내려보면서 자신만의 이쁜톤을 만드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풀볼륨 풀톤으로 올려서 생톤을 쫙 쳤는데 너무 까랑까랑하다 싶으면 볼륨이나 톤을 좀 깎아보세요. 그럼 좀더 몽글몽글한 톤이

나오게 됩니다. 

이번 글 요약은 두가지 입니다. 

싱글픽업과 험버커픽업의 차이. 브릿지 종류에 따른 사용방법. 

이 두가지는 꼭 기타 구입전에 체크를 하시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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