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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다녀왔습니다.. 모옥포!(마지막에 약간 취향타는 음식있음)
게시물ID : cook_1115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케론
추천 : 6
조회수 : 170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8/27 12:00:58
목포에 주말쯔음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민어!가 목표였고.. 민어가 목적지였고! 민어먹으러 간겁니다..
 
초복, 중복, 말복, 다 건너뛰고 가을장마오는데 민어... 그래도 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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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먹으러가기전에.. 날거 안즐기는 와이프의 입막음용...
 
항간에는 전국 5대 빵집중하나라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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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에선 다른건 다 필요없고... 크치바랑 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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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치즈바게트.. 오전부터 나오고 가장 많이 팔리는 아이템.... 일반적인 크림발린 바게트에 좀더 쫀독한 느낌의.. 치즈크림..
 
달지도 않고 약간 입에서 살짝 감기는 크림치즈가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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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간대에 나오기떄문에.. 상대적으로 판매가 저조하나 매니아들에겐 더 인기많은 새우바게트...
 
머스터드소스에 짭쫄간간한.. 새우향이 들어가.. 묘한 중독성이 있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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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일단 요 두가지 와이프손에 쥐어주고... 오빠믿지.. 따라와로.. 민어의거리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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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젤 잘나간다는 그곳..... 회와 전 반반은 안되냐고 살짝 여쭤보지만 역시 안되는.. ㅠㅠ 와이프는 보나마나 한두점 먹고 말건데.. 두개나 시키는건... 폭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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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회 한접시...에 딸려나오는.. 부산물들.. 사실.. 다른건 필요없다.. 단지 저 왠지 흥건하게 간장스러워보이는 초장이.. 이집의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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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러분 이게 민어껍질과 민어 부레입니다.. 오늘은 뼈다짐살은 안나왔네요....
 
부레는 소금 콕.. 기름장에 찍어먹구요 민어 껍질은 소금만 콕해서 먹으면.. 식감이... 아응... 좋습니다..
 
민어 부레는 이상하게 미식가들의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하지만 사실 그렇게 귀한 부위는 아닙니다...
 
민어 한마리 잡으면 거의 내장의 1/3은 부레거든요.. 그래도 손질 잘한 부레를 씹으면 씹을수록 나오는 내장비만 쌓이는 기름진 맛....
 
그래요.. 누군 치즈같다고도 하고 누군 질좋은 소 등골 같다고도 하는데.. 어쨌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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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 회 4만오천원치고는 이봐이봐.. 밑에 양배추봐라... -0-/// 하지만.. 먹어보면 아흥 >_<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이정도 값어치는 하는 횟감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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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정도면 저혼자서도 소주 1병 반과 함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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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반병은 이국물과 함께.. 마무으리...
 
올해 복ㄷ달임 민어는... 복날 다 지나가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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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날 점심에 먹은.. 한상에 4인기준 18만원짜리 한정식집의 민어.....  이민어보다 위에 민어가.. 열다섯배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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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의.. 마지막은.. 또다시 한병의 소주와 함께....
 
와이프한테 나 닭똥집 먹고싶어... 근데.. 당신은 못먹을거같은데?
 
왜? 나 튀긴것도 뽀끈것도 냄새 안나면 잘먹어.. 완전 잘먹어....
 
아니 얜.. 못먹을거야....
 
하면서 모습을 들어낸... 생닭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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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좌르르르르르르..... 중간중간 박히 고추가 맵쌍하게 입을 달구고.. 곳곳의 다진마늘과 깨가.. 향을 돗구고... 기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키이햐...
 
냄새하나도 안나요 진짜... 아... 또 먹고싶다 ㅠㅠ
 
결국 와이프도.. 세젓가락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먹을만하다고.. ㅋㅋㅋ
 
아 내년에도 목포로 민어먹으러 올수있을런지 ㅠㅠ... 운전 2시간30분은 ... 힘들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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