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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다가오니 생각나는 설날 선물세트판매 알바
게시물ID : freeboard_7799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윤햄토리
추천 : 0
조회수 : 5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28 01:00:59
추석이 다가오니 설날때 알바했던게 생각나네요ㅋㅋㅋ
집근처 마트에서 설날기간해서 5일동안 알바했었는데 발이랑 다리가 아팠지만
그것만 빼면 꿀이었던 알바였어요 일당 6만원해서 30만원이었으니까요
그때 친구가 같이하자고해서 친구는 청**상품을 판매하고 저는 C*상품을 판매했는데요
제가 맡은 업체가 제일 좋은자리더라구요 나중에들어보니 이 자리선점이 엄청 치열했다던데..
처음에는 요즘도 이런 선물세트들을 사는사람들이 있나...이많은거 언제다팔지...
이생각 들었었어요 창고에도 그득그득 차있고
근데 팔다보니 진짜 여러개 사시는분들도 있더라구요
짱신기
막 열몇개 달라고 하시는분도있고 한개두개사가시는 손님도 있고
하다보니 재고 체크하는 요령도 생기고~ 소심소심했었는데 나중엔 넉살좋게 제품추천하고 사달라고하고 그랬었네여
그러다 보니 창고에있는것들도 싹다 팔아치웠어요!!
재고 체크하면서 줄어드는게 보이는데 좋더라구요ㅋㅋㅋ
한복입고 창고가서 물건꺼내오고 이런건 좀 불편했지만 창고갈때가 제일 좋았어요
눈치볼 사람이 없어서ㅋㅋㅋ
암튼 짧은기간 알바하면서도 아줌마들께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었는데 장난아니더라구요
앞서 말했던 상품진열 자리선점이 엄청 치열하다는것과 손님뺏기...
식품쪽은 그런게 없었는데 생활용품세트업체 두곳이 좀 사이가 안좋았었어요
한아주머니가 손님 계속 채가고 심지어 손님이 A업체 물건사겠다고해서 담당아주머니께서 창고로 물건가지러간사이
손님 자주 채가던 B업체 아주머니가 그손님 채감...물건가지러간 그 사이에!!
나중에 휴게소 오니 뺏긴 업체아주머니 우시더라구요ㅠ
또다른 아주머니는 저랑같이 알바셨는데 전에 했던 마트에선 막 아줌마들끼리 머리채잡고 싸웠대요 손님앞에서
그정도로 막 치열하고 무서운거같아요
전 다행히 제가 맡은 업체담당 아주머니가 친절하셔서 마트팀장이 지랄해도 기운내서 일할수 있었어요
나중엔 아주머니가 사비로 선물세트하나 사주셨어요
제친구도 받았는데 청**은 알바생들한테 줄 선물세트비를 따로 준다나봐요 근데 제가맡은데는 그런게 없어서
아주머니가 사비로 사주셔서 너무 감사했었어요
이번 추석때도 알바해줄수 있냐고 연락이 왔었는데 학교땜에 못한다고 했더니 그럼 다음 설날때는 꼬옥 해달라고 하셨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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