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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내일 안쓸거같아서 여기에 영화감상문좀..설국열차
게시물ID : movie_328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링딩링딩
추천 : 1
조회수 : 71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28 04: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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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금지
글로 옮기게 반말투로 쓸게요
 
독후감 별로 써본 적이 없어서 필력이 딸려요 ㅎ;
 
 
사실 1년전에 설국열차 개봉한거 알고서도 한참 잊고있다가 오늘 돼서야 봤는데 정말 명작이라는 느낌이 영화를 보는 내내 솟구치게 만들었다
 
일단 기차라는 폐쇄된 공간을 꼬리칸부터 엔진칸까지 쭉 이어진 공간을 우리 인간들의 사회 계층의 구조를 나타내는것부터가 정말 신박했다는 느낌이 들었고
 
상위계층에 의해 억압받던 소외계층들이 살아남기 위해 혁명의 불꽃을 피우고 피를 튀기며 서서히 나아가 인간의 사회를 바꾸려는 면모,즉 현대의 우리 시대로 탄생시키기 위한 그 여정을 영화속에서 너무 잘 연출해내어 보는 내내 봉준호 감독이 얼마나 이 영화에 심혈을 기울였는지 이해하게 된거 같기도 하다
 
또한 그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그들이 얼마나 힘든 여정을 거쳐왔는지 단백질블록이나 크로놀 몇 조각, 몇개피 밖에 남지 않은 담배 등등 소소한 소품 같은 것들로도 충분한 설명이 되어 영화를 잘 이해하도록 이끌어주는 역할이 돼줬다.
 
몇몇 부분은 이해가 부족하거나 아예 이해할수 없는 것들도 있었는데 몇몇 블로거들의 수준 높은 설국열차 비평을 보고 이것은 이러이러한 뜻이 있고 또 어떤 것은 이러이러한 교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땐 정말 눈이 벙쪄서 봉준호 감독의 천재같은 아이디어와 연출력에 경외심이 일어날 정도였다
 
내가 본 영화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어떤 것을 볼땐 감동을 느끼고 어떤 것을 볼땐 실망을 하고 했을때 솔직히 설국열차 만큼 정말로 뛰어난 영화는 별로 없는 것 같다
 
액션영화 같은 걸 봤을땐(특히 프리스트는 최악..) 교훈따윈 집어치우고 그냥 쓸데없이 싸우기만 해서 영 재미도 없고 지루하기만 했으니..
 
내가 이걸 왜 작년에 보지 않았을까 왜 오늘이 돼서야 이 영화를 알고 봤을까 후회되고 또 이렇게 독특한 아이디어와 짜임새 있는 연출력, 뛰어난 시나리오, 각잡힌 소품들과 인물들 등등을 표현한 봉준호 감독에게 박수 갈채를 보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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