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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폴아웃 세계관 내맘대로 개판 연재 -17- 수도황무지기행 1편
게시물ID : gametalk_2063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구한접시
추천 : 20
조회수 : 149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8/30 20:39:25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pwUVD
안녕하세요. 백구한접시입니다.
오늘부터 몇번에 나눠 수도 황무지 기행을 연재할 것입니다.
말그대로 대강 수도 황무지가 어떤 곳이고 어디에 뭐가 있고..수준의 글이 될 것입니다만
특성상 어느정도 스포일러 요소가 포함되니 원치 않으시면 읽지 말아주세요.
왜 하필 수도 황무지 부터냐...라고 물으시면 일단
편해요.
제가 폴아웃3로 맨 먼저 폴아웃을 접했거니와 상대적으로 폴아웃1,2,뉴베가스에서 다뤄져 손댈 범위가
엄청난 서부에 비해 동부는 여지껏 꼴랑 수도 황무지 하나 나와서 단독적으로 다루기가 편합니다.
그런고로 수도 황무지 기행. 오늘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User_03_Flaming_Vault_Boy.gif

자세를 편히 하시고 즐겁게 읽어주세요.

Fallout_3_blank_map.png

먼저 수도 황무지의 대략적인 범위를 보시겠습니다. 수도 황무지란 말그대로 구 미국의 수도였던
워싱턴 D.C 일대를 가르키는 말이지요. 
저기 중앙을 보시면 포토맥 강이 흐르고 있으며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지방도 보이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간단하게 우리나라 수도권 지방이구나 하시면 대충 이해하기 쉬우실 거에요.

먼저 수도 황무지에 여러분이 발을 들여놓는 순간,(볼트에서 나오셨든 다른 지방에서 병뚜껑 좀 구하러
오셨든, 아니면 레알 북두의 권 좀 찍으러 오셨든) 여러분을 반기는 것은 폐허, 폐허, 또 폐허 뿐입니다.
11503-Capitol.jpg
11 대충 이렇게요.

수도 황무지는 2077년 10월 23일, 운명의 그 날이 오기 전까지만해도 미국의 중심지였으며 군사, 정치, 경제
모든 점에서 세계 최고라 자부할만한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만큼 핵을 퍼부어야만 할 목표도
많다는 의미이며 2077년 10월 23일 수도 황무지의 하늘은 중국에서 날아오는 수없이 많은 전략, 전술핵들로
뒤덥혔습니다
작렬하는 핵의 불길 아래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소수의 선택받은 볼트 거주자들과 혹은 이런 미래를
조금이라도 예측하고 나름의 방비를 취했던 사람들 뿐....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서부와 별반 다를 것도 
없지요. 하지만 떨어진 핵의 양이 달랐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수도 황무지가 된 이 지역은 과거 미국
에서도 가장 중요한 군사시설들과 과학연구시설, 행정, 정치적 시설들이 밀집된 지역이었고 중국의 입장에서
보자면 실수로라도 먼지 하나 남기지 않아야 했던 지역이었습니다.

어쩌면 저 정도의 폐허라도 남을 수 있었던 것이 미국의 방어력이 탄탄했음을 역설적으로 증명하는 것일
수도 있을 정도로 수없이 많은 핵공격이 이곳에 작렬했지요.
그리고 그 결과, 이 저주받은 땅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거의 없었습니다. 다른 의미가 아니라 말 
그대로 생명력 자체가 죽어버렸습니다. 200년이 지나도록 물은 방사능 덩어리인 체 유유히 흘러가고 
대지는 생명을 잉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먹을만한 곡물은 기대하지도 못하고 아주 생명력이 강한 
잡초 약간과 비쩍 말라있는 나무들만이 그나마 오염이 덜한 지역에서 필사적으로 생을 이어가고 있지요.
심지어는 하늘이 푸르다는 말조차 이곳에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방사능 성분이 섞인 비와 함께
우중충한 잿빛의 하늘이 태양을 반쯤 가리고 있어 태양마저도 죽어버린 느낌을 주지요.

Fallout-3-screen-1.jpg

그러나 인간의 생명력은 위대하고도 위대해서 어떻게해서든 핵의 불길을 피해낸 사람들은 이 희망이
사라진 것으로 보이는 대지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농업은 불가능했지만 브라민들은 말라비틀어진 황무지의
풀을 먹고도 잘 자라나주었고 간신히 살아가고 있는 다람쥐나 이구아나는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었지요.
또한 수도 황무지의 특성 상, 과거 군사기지나 벙커용도로 건설된 요새급 건물들이 많았기 때문에 다량의
저장 식료품들이 그곳에 존재했고 폐허를 뒤지며 쓸만한 것을 찾아내는 폐품업자들에 의해 이런 물건들은
곧 황무지 곳곳으로 퍼졌습니다.

뭐, 이들이 찾아내는 물건들이 충분하다고는 못 합니다만 그래도 인구 자체가 확 감소한 수도 황무지가 
어찌어찌 버텨나갈 정도는 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세월이 흐르고 이 수도 황무지도 병뚜껑을
화폐로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기지에 서부에서 온 꼬맹이도 있는 것을 보니 아마
서부의 허브에서부터 시작된 병뚜껑=화폐의 공식이 이곳에도 영향을 준 것이 분명합니다.

images.jpg
11이런건 필요없고 병뚜껑만 받습니다.

아무튼, 핵의 불길이 지나가고 200년이 지난 지금 이곳에는 생명들이 그들의 삶을 위한 전쟁을 끝없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물자는 부족하고 삶은 고통스러울지라도 그 투쟁은 여전히 고귀함을 잃지 
않고 있지요. 

수도 황무지에는 한가지가 흔하고 한가지가 귀합니다.
흔한 것은 총알이요 귀한 것은 물이지요. 이 둘의 관계를 보면 참 묘합니다. 일단 수도 황무지 제1의 
생산품이 무엇일까요? 가장 비싸고 또 귀한 물건입니다만....바로바로!
노예입니다! 네, 파라다이스 폴이라는 거대 노예 시장 겸 노예 사냥집단이 주축이 되어 수많은 노예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예? 수도 황무지 여행하면서 노예는 딸랑 10명 보셨다구요?
아 그건 베데스다가 병......
VaultBoyFO2LoadingScreen.png

죄송합니다. 베데스다는 완벽합니다. 버그도 유저들이 직접 잡아서 모드로 배포하지만 아무튼 완벽한
회사입니다. 아무튼, 이는 실은 과거 피츠버그라 불리던 공업도시가 바로 옆에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수도 황무지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포토맥 강을 낀 대규모 공업도시 피츠버그가 존재합니다.
지금은 더 핏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만 전쟁 전의 대규모 공업 설비와 제강설비를 유지하고 있는
이곳은 수도 황무지의 다대한 탄약 수요을 완벽하게 충족시킵니다. 

주로 그 탄약들은 또 노예를 잡기 위해 쓰이지요. 만약 더 핏 DLC를 설치하셨다면 이 더 핏이라는 도시의
운명도 외로운 방랑자가 결정하게 됩니다만....뭐, 나름대로 좋은 도시입니다. 노예들이 눈이 벌개져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전염병 비슷한게 돌고 있고 사람이 간간히 골룸 비슷한 괴물이 되긴해도 그럭저럭
괜찮은 곳이에요. 네.

그런데 총알이 있다고 해서 뭐가 되는건 아니죠. 총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서부 황무지를 보면 건러너
같은 과거 기술을 물려받은 집단이 아니면 정비도 빡세서 힘겨워하는데?
위에서 말씀드렸지요. 수도 황무지는 수많은 군사 설비가 집중된 곳이었다고. 미중전쟁의 시기, 미국은
최전선으로는 파워 아머와 에너지 무기를 투입했습니다. 중공군을 압살하기 위해서요. 그리고 요즘 향토
예비군들 카빈에서 M16으로 갈아타듯이 점점 모든 무기를 에너지 무기로 교체하고 실탄 화기들은 퇴역
시킬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수도같은 후방의 치안 유지를 목적으로하는 부대들에는 대규모의 화약
병기들이 보급되었고 그 반대급부로 파워아머나 에너지 무기같은 최첨단 화기는 구경하기가 힘들어진
것입니다. 요새 내부에 꽁꽁 숨겨진 것들도 많았지만 박살난 폐허에 흩어진 것이 더 많았겠지요.

해서, 수도 황무지의 폐허를 뒤지는 폐품업자들은 돌맹이 하나 뒤집으면 군용 소총 나오고 두개 뒤집으면
군용 산탄총 나오는 신묘한 노다지에서 총을 캐내왔으며 이것들이 서부 황무지에서는 사냥총이나 반자동
소총이 주력일 때, 수도 황무지에서는 동네 이장도 자동소총으로 무장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여기는 총값이 좀 싸요. 권총 한자루 사려면 병뚜껑 200~300개 정도면 뒤집어 씁니다. 서부 황무지
에서는 500개는 줘야 쓸만한 권총 하나 산다면서요?

그렇다면 물은 어떨까요. 근본적으로 맑은 물을 대규모로 보유한 곳(허브, 후버 댐) 등이 존재하며 정화를
목적으로 하는 GECK를 가진 볼트가 많았던 서부는 땅과 물을 정화하기 쉬웠습니다만 안 그래도 수많은 
핵을 쳐맞은 수도 황무지에는 그런 곳이 없었습니다. 오염의 정도도 심할 뿐더러 그거 정화시켜는 것이 
목적인 볼트도 거의 없었죠. 아니면 있어도 다 죽었던가. 그로인해 땅도 오염되어 제대로 된 농업이 없기
때문에 총알이 싼 만큼 이곳의 물과 음식은 비쌉니다.
캐러밴들이 어떻게든 구해오는 맑은 물 약간과 개인적인 정수시설로 방사능을 제거한 물, 과거 미국에서
생산된 통조림 따위가 주식이며 그나마도 상당한 병뚜껑을 줘야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 수도 황무지는 서부에 비해서 병뚜껑을 꽤 높게 쳐주는 편입니다. 서부의 병뚜껑이
원화라면 수도 황무지는 엔화정도 되는 느낌...이라면 이해가 가실라나요? 

자, 그렇다면 수도 황무지의 거친 들판은 뭐하는 놈들이 걸어다니고 있을까요? 황량한 대지를 걸어가다
보면 저 멀리에서 누군가가 손을 흔듭니다. 아는 분이신가요?
다운로드.jpg

이런 휘바! 야생 구울입니다!! 방사능에 쩔어줬던 수도 황무지여서인지 구울들만의 도시가 있는가하면
그 못지않게 수많은 야생 구울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특히 폐허로 가로막힌 도로 대신 통로로 사용
해야만하는 지하철은 구울판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자, 이성이고 뭐고 안 남은 이 괴물들에게 평화와 안식을 선물하고 다시 길을 가다보면....저기 노란 
친구가 보이네요. 딱 보니 슈퍼 뮤턴트인데 어쩌면 폴아웃2의 동료 마커스처럼 착한 녀석이거나 아니면
적어도 거래나 대화 정도는 가능한 말 통하는 뮤턴트일지도 모르겠군요....

images (1).jpg

으어엉어어!!! 말이 통하긴 개뿔! 이 수도 황무지의 뮤턴트란 놈들은 딱 둘 빼고는 이성이라고는 코딱지
만큼도 없으며 사람고기를 씹어먹곤하는 개자식들입니다! 보면 총알을 선물해주세요!!
자, 말 안 들어먹는 슈퍼 뮤턴트 놈들한테 총알이 얼마나 따끔한지 보여줬으니 다시 갈 길을 가야지요.
오, 저기 멀리에서 사람이 보입니다. 이번에는 확실히 사람이네요. 그런데 뭔가...잠깐.

images (2).jpg

레이더 놈들이네요. 아무튼 어딜가나 폭력으로 먹고사는 못된 놈들이 있다니까요. 북두신권의 매서움을
몸에 세겨주도록 합시다. 이미 너는 죽어있게 해줬으면 다시 길을 떠납시다.
아, 저 앞에는 뭔가 제복도 입고 있고...어쩌면 NCR같은 곳의 군인일지도 모르겠군요? 가까운 마을에
대해서 물어보고 뭔가 퀘스트라도 없는지 확인을....

hqdefault.jpg

......애들도 울다 멈춘다는 공포의 탈론 컴퍼니 납시셨군요. 말이 필요없다니 이쪽도 할말이 없지요?
족쳐주세요. 네. 그렇습니다! 이 망할 수도 황무지는 마을 바깥으로 나서면 90%가 적들로 체워진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 현실화된 장소입니다. 동물부터 인간, 구울, 슈퍼 뮤턴트나 로봇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이
적대적입니다. 그나마 우호적인 자들은 황무지를 순찰하는 브라더후드 대원들이나 라일리의 레인저들,
살기위해 황무지를 떠도는 황무지인들, 아직 내가 파라다이스 폴과 관계가 괜찮을 때의 노예 상인들 정도
이지요. 아주 개판인 동네입니다.

일찍이 볼트 거주자가 구해준 탠디라는 싹이 푸르다 못해 번쩍번쩍 빛나던 소녀가 일궈낸 거대 국가 NCR
이나 하는 짓이 개막장이라 그렇지 질서는 꽉 잡는 시저의 군단 등의 거대 세력들이 치안과 질서를 통제하는
서부와는 다르게 이 수도 황무지는 그런거 없다. 입니다.
정치적인 세력은 실질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단순 무력집단들이 필요나 목적에 따라 투쟁을 반복하고 
있을 따름이지요. 그나마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동부 지부가 엘더 라이언의 현명한 선택과 고결한 의지에
따라 수도 황무지를 지키고 있으며 감시자들이라는 수도 황무지 전체를 관통하는 자경 단체가 범죄자들의
손가락에 상금을 내걸고 그들을 추격합니다만 제대로 된 정치 세력은 정말이지 없습니다.

거기다가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수도 황무지라는 곳은 핵은 있는대로 맞은대다가 건물은 어찌나 많았는지
폐허들이 어지간한 길들을 전부 틀어막은 통에 제대로 된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캔터배리 커먼을 중심으로
하는 캐러밴들도 제한된 경로를 이용할 뿐이고 지역과 지역을 이동하려면 야생 구울이나 레이더 무리가 
득시글 거리는 지하철을 이용해야만 하지요. 그렇다보니 각 지역과 지역의 소통이 엉망이고 이것이 제대로
된 국가 형태의 집단이 태어나는 것을 막고 있는 셈입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악화되는 치안은 고스란히 더욱 더 이동을 힘들게 만드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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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 정도로 개판인 나라가 아닌 이상 어찌됬든 국가가 존재하는 쪽이 좀 더 살아남기가 수월합니다.

원래 남은 것도 보잘것 없었습니다만 그 얼마 안되는 물건마저 정체가 되버리니 사람들의 삶은 갈수록 
퍽퍽해지고 있지요. 그나마 먹고 살만한 곳은 전쟁 전의 건물 형태를 거의 고스란히 유지하는 텐페니 타워
나, 항공모함을 개조한 (미국의 항공모함은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거주성이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리벳 시티 정도이고 나머지는 그야말로 폐허 속의 넝마주이들이 살아가는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리벳 시티에 잠시 머무르는 짐머 박사는 자신이 지내던 커먼 웰스라는 최첨단 과학시 숨쉬는 도시에 비교
하며 수도 황무지를 강하게 깠지요. 흠....비참함에 눈물이 차오르는군요. 

그렇다면 기술적인 부분은 어떨까요? 어떻긴요. 사람이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이 안 된 상태에서 기술이네
과학이네 하는 것에 관심이 있겠습니까? 저는 사실 우리나라가 기초 과학 부분에 관심이 없는 것도 부의 
분배가 엉망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어느 정도 삶에 여유가 있도록 복지를 통한 분배가 
되고 있어야 기초 과학이나 기술같은 '돈 안되는, 그러나 꼭 국가에 필요한' 부분에 관심이 생기고 투자도
이루어지는데 말이죠.

하지만 그나마 동부로 뭐 주워먹을거 있나 해서 왔다가 엘더 라이온의 결정에 아예 자리 잡고 앉은 브라더
후드 오브 스틸은 주민들의 치안과 복지에 관심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그들의 지원으로 프로젝트 퓨리티와
같은 과학 연구가 어찌어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혹은 황무지의 복지에는 개뿔도 관심이 없지만 아무튼
엔클레이브나 사람사는 곳은 거의 안 남았지만 볼트들에도 나름대로의 과학 기술이 온존되고 있지요.
하지만 이런 과학 기술들이 황무지 사람들에게 제공될 가능성이 없다는 점이 문제군요.
수도 황무지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랑 외로운 방랑자만 믿고 가아죠?

다만 잠들어 있는 기술들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해서 과거의 유물이 잠든 볼트( 수도 황무지의 볼트들은
대부분 사람들이 나오면서 이것저것 들고 나온게 아니라 그냥 그 안에서 싸그리 몰살한 곳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잠들어 있는 과학 물품이 많습니다) 혹은 군사기지나 과학 연구 시설들이 있습니다만
이곳들이 하나같이 살벌한 던전이 되버렸다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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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서부와는 다르게 이 곳의 볼트라는 것들은 영구 폐쇄거나 환각 가스가 뿜어지거나 사람을 음파로 개조
하려고 들거나 슈퍼 뮤턴트 소굴이거나 복제 인간들이 점령했거나 매트릭스를 찍고 있거나 뭐 이렇습니다.


아무튼 이런 거친 황무지의 환경 속에서도 사람들은 나름대로 마을을 세우고 식량을 구하고 자경단을
조직하며 무역을 하고 폐허를 뒤져가며 어떻게 해서든지 삶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삶
이야기가 녹아 있기에 주인공의 모험담이 정말로 재미있어지는 것이겠죠.
이번편은 여기까지 다음 편부터는 주요 마을 하나씩을 설명하며 그곳의 이야기해볼만한 등장인물들이나
역사, 특성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다음에 뵐 때까지 건강하시고 항상 치느님 충만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도움받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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