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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호였던 음식이 어느 순간 갑자기 극호로 변한적 있나요?
게시물ID : cook_1125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13
조회수 : 1380회
댓글수 : 98개
등록시간 : 2014/09/03 00:44:03
전 민트초코요!

옛날에 민트초코맛 아이스크림을 한번 먹어보고는

"왜 치약을 얼려먹지??"

라고 생각했고

[민트초코=맛없다]

라는 인식이 머리속에 박히게 되며 민트초코 굉장히 싫어해왔습니다.

작년에도 누가 저한테 초콜릿을 한조각 주길래 먹어봤는데 초콜렛 안에 민트시럽이 들어가있는 초콜렛이였고

뭐 이딴맛 초콜렛이 다있나;;; 민트랑 초코는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엉뚱하고 이상한 조합이다. 이랬는데;;



며칠전 오랜만에 한국에 놀러갔다가 친구 만나서 같이 카페에 갔거든요

근데 카페에 와사비라떼라는 메뉴가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걸 같이 본 친구가 자기는 저걸 도전해보겠다며 와사비라떼를 시키는 패기를 보였고

나도 질 수 없지!! 하며 제가 싫어하는 민트초코라떼를 시켰음요.



....????!!!???!?!??!??!

존맛!!!!!

진짜 너무 놀랬음.

그렇게도 싫어했던 민트초코인데 너무 맛있는거예요;;;;;

그날 이후로 약 열흘정도 한국에 있으면서 여기저기 카페 갈때마다 무조건 민트초코라떼나 민트초코할라치노등등 민트초코맛만 사먹음요;;

여행 끝나고 집에 와서도 냉동실에 민트초코아이스크림 왕창 사다놓고 지금도 하나 꺼내 먹으면서 이 글 적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민트초코라떼 만들어 마시려고 민트시럽 인터넷에다가 주문하고 있습니다.

민트초코 너무 사랑함ㅠㅠㅠㅠㅠ


민트가 치약맛이 아니라 치약이 민트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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