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타짜보고왔어요!!
게시물ID : movie_331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1
조회수 : 82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9/03 23:48:01
음, 일단 여러분이 만약 빅뱅 팬이나 신세경 팬이 아니면!!

여러분이 우려하시는 그대로 갑니다. 

탑이나 신세경씨 연기가 보면 볼 수록 뭔가 아쉽더군요 ..

늘 제가 발연기를 논할 때, 극단적이 사례긴 하지만, 돈크라이마미의 동호를 언급하는데요.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딘가 아쉬운 부분이 계속 남습니다. 
특히 탑은 그럭저럭 볼만한데 ;; 신세경씨 은근 거슬리더군요 ㅠ
사실 이건 두 분의 연기력 문제라기 보다는 영화에 훌륭하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론 탑씨 초반부 문 박차는 연기가 너무 현실감 넘쳤던게 기억남네요 .................

그 외 대부분의 요소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화면구성, 
긴박하고 속도감있는 전개. 
그러면서도 산만하지 않은 연출. (갠적으로 감독 전작인 써니나 이런걸 안봤는데 보고싶어짐 +_+)
아, 참고로 개그물은 정말 싫어하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 논하지는 않겠습니다-_- 다만 갠적으론 웃진 않고 넘어감.. ( 이부분은 재밌게 봤던 해적도 마찬가지)

혹시 주연 배우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 번 쯤 볼만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래 후기글에 '유해진씨 하드캐리'라고 쓰신 분이 계시던데. 
저같은 경우에는 주연배우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이 머리끄댕이 잡고 끌고가는게 생각나더군요 -_-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이
타짜 1편의 경우에는 상당히 강렬한 장면이 많았죠. 
조금만 아래로 가도 신세경씨 노출이 김혜수씨의 그것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나, 
아니면 요즘까지도 종종 떠오르는 아귀의 '빙다리 헛바지' 장면. 

이번 타짜2에서는 급박하고 빠른 전개에 밀려 캐릭터성을 잘 살리지 못하지 않았나 합니다. 
즉 그렇게 인상깊던 장면은 없어요. 

그냥 보고나면 '아 괜찮았네. 재밌었어' 수준이지, 타짜1처럼 막 회자되고 하긴 힘들것같더군요.
 어쩌면 너무 훌륭한 형을 둔 동생의 비애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ㅎㅎ



여담이지만, 정말 잠깐 우정출연으로 여진구씨가 나오더군요. 
'? 여진구처럼 생겼네?' 하고 넘겼다가, 나중에 캐스팅 보니까 여진구 맞더라구요 ㅋㅋㅋㅋㅋ
화이 이후로 오랜만에 봐서 반갑 +_+ 




이건 스토리 전개상 필요친 않지만, 그래도 혹시 스포가 될지 모르니까 드래그 주의 
여진구씨 역에서 아귀 제자로 나오고, 아귀가 '쟤가 대한민국 노름판을 짊어질 인재여????' 라는 식으로 말했는데 ..
타짜 후속편 나오면 여진구 주연했으면 +_+
근데 그 얼굴에 욕하고 막 하는게 상상이 안가긴 하네요 ..

쨌든 그럭저럭 오락영화로선 괜찮았던 영화였습니다. 의외로 러닝타임 긴게 함정.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