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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살이 2년만에 종로 맛집 하나 발견
게시물ID : matzip_23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실유병재임
추천 : 5
조회수 : 301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04 17:43:17
서울에 터 잡고 산지는 2년이 됬지만 일때매 바쁘고 서울 지리도 모르고 해서 식당 자체를 여려군데 다녀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맛집이라는 집도 별로 맛없거나 친절하지 못한 곳도 많고 맛있는 집을 많이 찾지 못헀는데요 

오늘 친구따라 점심먹으러 갔다가 딱 내입맛에 맞는 맛집을 발견했습니다. 

종로에 있는 '최부자보쌈'입니다.

전 혼자서 오메 서울에서 내 입맛에 맞는 맛집 오랜만이네 하고 오유에다 알려줘야지 하고 눈누난나 하고 왔는데

검색해보니 네이버에서 맛집이라고 올라온 글이 꽤 있네요 ㅜㅜ

꽤가 아니라 엄청 있군요 ㅜㅜ

여기 사장님도 블로거를 고용했을지 안했을진 알 수 없으나 저는 지극히 순수한 마음으로 정말 오랜만에 서울에서 맛있는 집을 찾아서 

써봅니다. 

사실 블로거도 아니고 사진은 한장도 없어요 ㅜㅠㅜ 그래서 성의 없어 보이실수도 있는데 진짜로 그래서 더욱 순수한 마음으로

종로에서 식사하실때 한번 찾아가 보시라고...

사진을 블로그에서 퍼올까도 했지만 그건 그분의 게시글이니 전 글만 쓸게요. 혹시나 사진 보고 싶으시면 검색하면 엄청 나오네요.

저랑 친구는 굴보쌈을 먹었습니다. 이제 여름도 지나가고 이정도면 날 것 먹어도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두명이서 '소'자 하나에 2만원 공기밥 따로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처음엔 돈도 없는데 밥값으로 만원이나 써야 하나 싶었는데

나오는 거 보고 오 괜찮다~ 했습니다. 이정도 수육과 굴양이면 만족할 정도였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ㅜㅜ 

기본 접시에 수육과 굴 부족하지 않게 나오구요 무말랭이? 와 보쌈김치 도 넉넉히 나옵니다. 상추랑 배추 마늘 고추 나오고 기본반찬으로 

오뎅볶음, 콩나물 나옵니다. 

그리고!! 감자탕이 뼈 두덩이 해서 기본으로 제공되구요 두부, 생성전이 또 공짜로 나와요 

그리고 음료수도 한병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하아 서울에서 간만에 느껴보는 감동

제가 웬만하면 이렇게 감동하거나 글 안쓰는데 진짜 좋았던 점은 주인 아저씨께서 엄청 친절하십니다. 저도 식당에서 제일 처음 보는 것이 

주인분의 친절함과 주방 청결함인데요. 이번엔 주방쪽은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아저씨가 너무 친절하셔서 첫번째로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식당이니 맛과 양이 좋아야겠죠? 나오는 양은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정말 충분합니다. 그리고 주요리와 모든 반찬이 다 입맛에 맞은 

집은 오랜만이였습니다. 굴도 역한맛 안나구요 싱싱한맛 나고 수육도 맛있고 꼬들빼긴지 무말랭인지랑 김치도 맛있습니다. 전도 바로 해다가

주시는데 진짜 전도 맛있습니다. 심지어 오뎅볶음, 콩나물볶음까지 제 입맛이었네요. 감자탕만 아주 살짝 제 기준에 못미친 것 말고는 

진짜 맛있었습니다. 

요즘 못먹고 살아서 이렇게 느낀건진 모르겠는데 나름 전라도토박이에 미식가는 아니지만 식당에서 맛있다고 표현잘 못하는데 이집은 맛있었어요 

진짜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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