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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보면서...
게시물ID : freeboard_7808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있었는데
추천 : 0
조회수 : 31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05 09:39:35
 지금은 나이가 먹을만큼 먹은 어른이 되었지만, 저는 아직 철없을 시절의 명절이 많이 그리운 사람중 하나입니다. 시골 할머니댁에 옹기종기 모여서 사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기억이 뇌리에 강하게 남아 있기 때문이죠. 
 
 명절이 올때마다 유머게시판을 도배하는 명절에 대한 강한 거부감은 그 글을 작성하는 이들이 실제 명절 고초를 겪는 30대의 새댁 혹은 제사상을 주도하는 지금은 40~60대의 주부들이 아니란 점에서 많이 놀라곤 합니다. 
 
 친지들과의 관계단절을 전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사촌 친척에한 부정적인 견해와 다툼인데, 애초에 명절의 의미까지 퇴색시켜 버릴 만큼의 강한 거부감이라 이대로는 명절이 없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우리가 서구식을 지향한다지만 그 서구식이란것이 사실 전통의 우리만큼이나 가족지향적인 것을 볼때 현재 명절에 대한 경련에 가까운 이런반응이 도대체 어디서 부터시작되었나 하는 의구심마저 가지게 만듭니다. 
 각자의 사정이 다르니 보편적으로 그러지 말라고 말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우리 전통이고 문화인데 너무 부정적일 필요가 있게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철없는 동생 친치들에 의한 피해를 본느 분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그래도 명절이니깐 기분좋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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