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간단하게 웃기려고 쓰는글이지만
막상 쓰려니까 재미가 없을거 같아서 음슴체...
군대 전역한지 8년 정도 지난 유부징어임.
8사단에 조교로 04~06년에 있었음.
그때의 난 무서운거 모르고 한창 훈련병 데리고 놀기 좋아하는 평범한 조교 나부랭이 였음.
그렇게 한참 조교생활을 하다 05년쯤에 가족력에 의한 무릎아픔으로 의무대에 감.
사실 내 병은 그냥 관절이 약해서 쉬고싶은 상병때쯤 누구나 걸리지만
아무도 원인과 치료방법을 모르는 그런 관절통증임. (가족력 조금 포함)
어쨌든 그래서 의무대에 가서 장교한테 가서 진찰을 받았음
의사 : 어디가 아파서 왔냐?
나 : 무릎이 아파서 왔습니다.
의사 : 어떻게 아프냐?
나 : 어쩌구 저쩌구 해서 요롷게 조롷게 아픕니다.
의사 : 여기선 치료할수가 없으니 대대병원에 한번 가봐라.
뭐.. 여기까지 엄청 순조롭게 제가 하루쉬는날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의사가 쪽지를 막~~~~ 써내려가기 시작하는데..
그쪽지에 써있던 말이 재밌었죠.. (의사들이 대부분 그런거 같긴 하더라구요)
이 병사의 knee가 seek 하므로
대대 hospitol에서 진찰 바람.
이렇게 써놨더라구요..
아하하하하하하하하~!!
더 기대가 많으셨으면 죄송... 이게 끝인데??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ㅠㅠ
이럴땐 웃으면 된다고 생각해..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