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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빠가 일하는 방식!
게시물ID : humorstory_4238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획예
추천 : 5
조회수 : 5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05 17:07:32

예전에 웃긴 아빠 일화로 베오베 간적 있는데 감사드려요 ㅠㅠ
오늘은 아빠 직장 일화를 들고왔어요!
펴.. 편하게 음슴체...!


1.
이건 엄마 일화네요 ㅋㅋ
엄마와 아빠는 작은 음식점을 하세요.
직원언니들은 맨날 살뺀다고 하는데
엄마는 가게 재료를사러 갔다오면 항상 과자와 먹을것들을 사오세요 ㅋㅋ
매일 다이어트는 내일

2.
직원언니 한명 폰이 박살남 뀨 ㅠㅠ
아빠가 갤럭시노헿 라는 핸드폰을 보여주며
"ㅇㅇ아, 이거 예쁘지? 이걸로 사, 스크린 깨졌는데 뭐하러 계속 써"
이러시더니 갑자기 저한테 고개 돌리고
"이제 쟤가 저거 사면 알바해서 모은돈 다 쓰고 망하게 하는거야"
이러면서 캬캬캭 웃으심ㅋㅋㅋㅋ
(어쨌든 아빠가 언니 알바한돈 엉뚱한데 쓰지 말고 모아서 핸드폰 사라고
가게안에 작은 통을 하나 만들어놓고 월급이 더 나오는날 더나온만큼 그날그날 저금하라고하심
얼마나 모았는지 궁그미)

3.
한번은 직원오빠가 위조지폐를 받아서 10만원을 날린적이 있음ㅋㅋ
심지어 위조지폐 구분하는 펜으로 지폐에 낙서해보고도 그냥 받음ㅋㅋㅋㅋ
실수니까 넘어가줬는데 며칠뒤 직원언니한명이 엄마한테
직원오빠가 너무 미안하다고 어떡하냐고 걱정하길래
사장님 매일밤 운다고 걍 닥치고 조용히 일이나하라고 말했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뒤로 우리아빠 매일밤 10만원 때문에 운다고 소문이 ㅋㅋㅋㅋ

4.
이건 동생일화 ㅋㅋㅋㅋ
제 동생은 (어린것이.. ㅋㅋㅋㅋ) 돈에대한 문제는 철저히... ㅋㅋㅋㅋ
며칠전 직원언니한명이 다른직업을 구했다고 일을 그만둬서
엄빠가 가서 일 잘하라고 용돈을 줬어요,
그러고 어디가서 밥이라도 한번 먹이자고 하니까 동생이
"뭐?! 용돈을 줬는데 밥을 먹여? 생각해봐 용돈 얼마줬어? 밥은 얼마야? 이거 합친돈 벌려면 얼마나 일해야돼? 그래도 밥 사주고싶어?"
응미안안사줄게... ㅋㅋㅋㅋㅋ

5.
이건 그냥 좀 슬픈일화 ㅠㅠㅠㅠ
사실 가게에 거지들도 들어오고 가난한 사람도 들어오고 하잖아요?
근데 진짜 계산하는데 돈 모자라서 우물쭈물거리는 사람보면 울컥 ㅋ큐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아빠는 그냥 모자라는 돈 받고 줘요 (뿌듯)

6.
커플이 들어와서 음식을 시키면
아빠가 항상 저에게 음식 만들면서
복화술로 "가서 뒷통수 한대만 치고와" 이러심ㅋㅋㅋㅋㅋ

7.
아빠가 직원언니한명이 폰만지고 있으니까 저한테 갑자기
"ㅇㅇ아, 쟤 부자다" 이러심
무슨소리냐고 하니까 아빠가
"쟤 강남에 커피샵 차렸잖아, 좀있으면 압구정에 2호점낸대"
이랬는데 알고보니 아이러브커피 ㅋㅋㅋㅋㅋㅋㅋ

8.
엌ㅋㅋㅋㅋ 뜬금없는데
제 동생 심즈 이름이 선인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까지 해서 주선인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
뎨동..

9.
직원오빠언니들이 엄마는 이모, 아빠는 사장님이라고 부르세요.
하루는 가게 갔는데 직원언니가 "사장님!" 하고 아빠를 부르더라고요
근데 아빠가 정색하더니
"내가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했잖아, 이제부터 대감마님이라고 부르랬잖아!"
이러심ㅋㅋ

10.
이번에 새로운 알바생이 와서 트레이닝 중 손님이 없어서 얘기하고 있었대요
아빠가 그 언니한테 자기가 몇살같아 보이냐고했는데
직원언니가 40대후반이라고 하니까 정색하면서 그게뭐냐고 하니까
직원언니 당황해서 40대초반...? 이랬는데 아빠가 니 마음대로 생각하라고 하심ㅋㅋㅋ
아빠는 50대고 옆에 오래일한 직원언니는 알고있었을 뿐이고 ㅋㅋㅋㅋ

11.
가게에 정말 당당하게 들어와서 음료수를 훔쳐가는 사람이 있는데
항상 올때마다 손님이 있어서 그냥 가라고만하고 큰소리는 못치셨대요
엄마랑 다른 언니들이 일할때는 여자들이라 만만하게 보고 더 당당하게 훔쳐간다고.. ㅋㅋ
그래서 며칠전 가게에 손님이 없는데 그남자가 들어와서 음료수 가져가길래 아빠가
"야!!!!!!!" 하고 겁나 크게 소리지르심ㅋㅋㅋㅋㅋㅋㅋ
그남자 화들짝 놀라서 음료수 내려놓고 나감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직도 아빠없을때 와서 가져가고 아빠 있을때만 눈치보다 안들어온다고... ㅋㅋㅋ

12.
제가 가게에서 알바하려고 일을 배우는데
엄마가 저한테 잔소리를 하심ㅋㅋㅋㅋㅋ
엄마가 절보고 잔소리를 할때마다 아빠가 엄마뒤에서 웃긴표정 지으심ㅋㅋㅋㅋ
엄마가 "방금뭐했어?" 이러고 휙 돌아보면 아빠가 맨날
무서운거 보라고 자기 맨날 밤마다 엄마한테 맞는데 우리 걱정할까봐 입 틀어막고 맞는다고 ㅋㅋㅋㅋ
"내가 자식들만 아니었어도 이러고 안살텐데...!!" ㅋㅋㅋㅋㅋㅋㅋ

13.
이건 다른 토픽이지만 생각나서 ㅋㅋㅋ
엄마가 가끔 인터넷에서 맛있어보인다고 처음보는 외국음식을 만들어주는데
아빠가 저랑 동생한테 항상
"빨리 먹어 더 살고싶으면 어서 맛있다고해"
ㅋㅋㅋㅋㅋㅋ



많은데 더 생각이 안나네용
유쾌한 울 아빠 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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