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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그리고 대충 써보는 부산무박종주후기 [ 사진없음 ]
게시물ID : bicycle2_267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over
추천 : 13
조회수 : 60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09/05 21: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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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국가고시를 떨어지고 올해를 기약하며 빈둥거리기를 공부하다 자전거타다를 반년..

갑자기 아침에 일어나서 올해 뭔가를 해야겠다는 급뽕을 맞아 준비 1시간만에 집에서 부산을 향해 ㄱㄱ

사실 여름에 스폐설라이즈드에서 주최한 awol trans korea 를 2박3일로 다녀오고 두번다시 자전거타고 부산은 안간다 생각했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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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에 철티비타고 국도로 서울-부산 다녀올때도 다시는안간다고 생각했던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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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미 페달에 발을 올려놓은 나ㅋㅋㅋ

저번에 종주할때는 하이브리드타고 샤방샤방 다녀왔었는데

요번에는 무박으로 목표를 잡았기에 로드를 타고 슝슝 다녀오기로하고 로드를 끌고 집을나섰다

준비물은 핸드폰 여분배터리 1개 양갱5개 파워젤5개 펑크패치, 여분튜브 끝

이때 폰으로 로깅을 해서 사진은 없다.. 로그찍기에도 빠듯한 배터리기에..

평속을 25로 잡고 항속 30km/h정도로 달렸던거같다.

장거리에 경우 오버페이스하면 사람이 맛이 가버리기 때문에 젓산역치심박을 보면서 꾸준히 달렸다.

처음 만난 업힐은 소조령이었는데 살살달래면서 넘어갔다 이화령도 살살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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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부턴 기억이 잘안난다... 그냥 패달만 기계적으로 밟은듯.. 풍경볼 여유도 없거니와 정신이 반쯤나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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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구미쯤가니까 해는 지고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드럽게 춥다.. 얼어죽는줄

중간에 오두막같은데가서 쉬는데 비가 그칠기미가 안보인다..

한시간 기다리면서 페북이랑 인스타그램에 생존신고를 하고 이십분쯤 눈을 붙였다떳더니 비가 계속온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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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비맞으면서 밟고 밟고 또밟으니 7시쯤 부산역에 도착해서 껌을 살수있엇다..역시껌은 롯데껌bb

돌아오는 교통편은 ktx를 예매하고 가서 아침으로 밀면을 후딱먹고 간신히 세이프해서 돌아올수 있었다.

돌아올때마다 드는생각이지만 '허무하다' 20시간동안간거리를 3~4시간만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돌아올수 있다니ㅋㅋㅋ

무박으로 부산다녀오고나서 장단점이 있는데

장점은 친구들에게 이짤을 쓸수있게됐다는 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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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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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일어나니 몸에 기름칠안한거처럼 골병이 들어있었음 어디한군데 알이 안베긴데가 없어서 거의 기어다녔네요 ㅋㅋ

이만 대충 쓴 부산종주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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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는 글재주가 없나보다. 후기같은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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