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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야제로 떠난 철원 라이딩 후기
게시물ID : bicycle2_26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동왕카네기
추천 : 1
조회수 : 74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08 08:03:25
오유에 후기 올리는 건 처음이네요. 항상 추석때마다 친구들이랑 라이딩을 가거나
아니면 여행을 가곤 했는데 올해도 여지없이 저만의 전통(?)이자 연례행사로 라이딩
다녀왔습니다. 안양에서 출발해서 백마고지역까지 120km, 그리고 다시 백마고지역에서
철원 동송버스터미널까지 10km 도합 편도 130km 뛰었고, 중간에 3차례 정도 보급 및 식사를
했는데 이 시간까지 합쳐서 10시간이나 걸려버렸네요.


원래 장거리 라이딩시에는 야간운행을 
굉장히 선호하는데 그 이유로

1.도로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우물쭈물 할 일이 없다
2.날이 시원해서 햇빛때문에 체력이 방전될 일이 없다
3.그래서 피부가 탈 일도 없다

요렇게 세가지입니다. 특히 야간~새벽 라이딩 다니다 보면 풍경 좋은 곳 지나갈 때
맞이하는 먼동이 트는 장면 로또 맞으면 진짜 무쟈게 감동적이죠. 물론 이번에는 지방도에
안개가 너무 많이 껴서 그런 장면은 없었지만...


1410068151861.jpeg

철원까지 다니다보니 심한 업힐도 없고 대체로 평탄해서 좋네... 이랬는데 백마고지역 진입하면서
마지막에 철원까지 3km 이 표지판 보고 안심했는데 그 구간이 계속 업힐일 줄이야..... 그래도 확실히
cx로 기변하고나서 업힐도 어기적 어기적, 평속도 라이딩 초반에는 30 이상으로, 중후반부에도
20중반대 꾸준히 유지가 됩니다.


1410068090411.jpeg

백마고지역입니다. 올해 8월부터 DMZ 관광열차 운행에서 이제 백마고지역으로 오는 분들도 꽤 많더군요.
사실 그런데 진자 백마고지 가려면 여기서 다시 자전거 타고 더 올라가야 한다는.... 


1410068092995.jpeg

하지만 아쉽게도 경원선 열차는 아직 자전거 휴대승차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점프는 불가능하고,
대신 철원 시내에 있는 동송 버스터미널을 이용해야하는데 10km 정도밖에 안되니 20분이면 금방
왔다갔다 합니다.

아! 다만 폴딩형 자전거와 미니벨로는 휴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마실용으로 한번 다녀오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을듯...



20140907_120131.jpg

복귀는 역시 점프죠(편도라이딩 주의... ㅋㅋㅋ) 철원 동송 버스터미널 가는 길에 노동당사 있더군요.
사진한방 찍고 철원시내 가서 치맥 쳐묵쳐묵하고 복귀헀습니다. 사실 전 여기서 포천까지 한번 더 뛰고
싶었는데 새벽라이딩의 특성상 낮시간만 되면 잠이 무쟈게 
쏟아짐+마지막 친구 한명이 퍼져버리는 바람에
아쉬운 복귀를 했습니다.


내년 라이딩 시즌에는 안동 도전합니다 ㅋㅋㅋ
오늘 밤에는 설렁설렁 마실삼아 임진각이나 다녀올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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