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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상황을 대충 정리해 보았습니다.
게시물ID : sisa_549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집이좋더라.
추천 : 2
조회수 : 49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9/08 13:05:52
걍 제 미천한 생각이고 좀 틀릴 수도 있지만........
한번 이번 9월 6일 사건에 대해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지금 이 현상에 관해서 일베 내에서는 여론이 어떻게 되나 한번 염탐해봤습니당.
뭐...... 9월 6일때 서로 자화자찬하면서 설치는 것에서 그랬지만
역시나 서로 찧고 까불면서 9월 6일 시위는 성공적이었다. 니들이 자랑스럽다..... 뭐 서로 자화자찬을 하더군뇨.
행동을 좀 자제하라는 하태경에게는 욕을 바가지로 씌우는 현상이 생기고 있고
이에 탄력을 받아 한번 더 밖으로 나가자는 여론들이 게시판을 장악을 했습니다.
아예 다음에 한번 더 모인다고 단정짓고 꼭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힌 이들도 많고 
세월호 유가족들의 행동과 각종 시민 단체들의 광화문 운집에 더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마디로 또 다시 한 번 바깥에 나가겠다는 뜻을 대놓고 드러내고 있는 셈이지요.
그래서 일베 외적으로 시선을 돌려 보배드림이나 웃대 같은 다른 사이트들도 한번 살펴 봤는데 
이 상황을 좋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진짜 '하나도 없는 것 같더군요.'
이번 사건에 대한 댓글들을 보면 여론이 거의 둘로 나뉘어져 일베1충 vs 유저들 구도를 형성하고 있고 
유가족 분들을 두둔하지는 않는 분들이 계셔도 대부분 이 사태를 혐오스럽게 보고 계십니다. 
또한 유튜브에 올라온 광화문 영상을 보니 주변에서 항의하시는 시민 분들이 많았고
신기한 듯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많았으며  
몇몇 베츙이들은 실제로 폭행을 받고 경찰서까지 갔더군요. 
또한 그 자리에서 '김대중 XXX, 노무현 XXX'까지 외쳤지요.
이런 것들로 미루어 이번 광화문에서 이루어진 일베의 시위는
자신들의 표현을 성공적으로 피력하기보다는
시민들에게 진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보수에 대한 반발심을 자극하는 
실패적인 시위였다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각종 뉴스에서도 이번 시위 '한번'으로 도덕성에 관한 문제까지 다루고 있고 
여러 유명인들도 이번 사태를 패악질로 규정지었으며
정치권에서도 행동을 자중하라는 뜻을 내비친 것을 보면 말이지요.
한마디로 노이즈 마케팅으로 '일베'라는 이름을 이 세상에 알리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지요.
아마도 지금 흐름으로 보아 한번 더 광화문 밖으로 나올 것 같은데 
저는 제발 밖으로 한번 더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서로 자기네들끼리 근자감과 허영심에 찌들어 찧고 까불고 있는데 
다음 시위 때에는 이번 시위보다도 더 강하고 자극적인 행동으로 일베에 대한 반대 여론을 더더욱 심화시킬 것 같거든요.   
결국 그들의 행동은 안 그래도 극렬하게 갈린 여론을 더더욱 분열시키며
천덕꾸러기 이미지로 무장한 보수의 입지를 더더욱 나쁘게 변화시킬 촉진제로 작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우리가 할 일은....... 아무래도 일베에 대한 악의적인 홍보를 계속하면서
그들의 일밍아웃을 장려해 주는 것밖에 없는 듯.
우리 같은 소위 '좌1좀'들의 발악은 그들에게 밖으로 향할 수 있는 좋은 촉진제가 될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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