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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루시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스포 왕창많음 개많음)
게시물ID : movie_333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나브니
추천 : 0
조회수 : 94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9/10 03:46:25
루시
 
뇌용량의 한계를 끌어올린다는 점에서는 리미트리스와 비슷해 보이는 영화였지만.

조금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내려는 듯한 영화였다.

리미트리스는 인간의 뇌용량 100프로를 사용할수있는 약고 그 부작용에 대한 갈등 관계를 풀어나가는 영화였다면.

루시는 인간의 뇌용량을 사용해서 궁극적으로 지식을 찾는다는 점에서 갈등 구조 자체가 다르다. 애시당초 영화에서의 갈등구조는 없다. 신에 가까운 능력을 가졌고 무한에 가까운 에너지를 가졌는데 갈등구조가 생길리가 없다.

루시는 사고력의 한계에 다다른다는 이야기를 하고있는걸로 보였다.

사고력의 한계에 인간이 다다르면 어떤 의미를 주는가에 대해서 말하는것이다.

사실 영화감독은 이 부분에대해서 많은 시각화를 줌으로서 상당히 복잡하게 표현을 했다. 
(말이 복잡하게 표현한거지 "니가 알아서 해석해봐" 라는 물음을 던진것이다)

마치 첫장면에서 루시가 천장을 굴러다니거나 하는것은 실제로는 하고있지 않지만 지극히 1인칭인 이영화에서 루시의 정신속의 복잡함을 다만 표현을 그렇게 했을뿐이라는 생각이다. 
이런식으로 조금씩 해석해나가보면 조금씩 영화가 꼬투리가 잡히는것 같다.

마찬가지로 전화기의 전파를 잡아서 통화내용을 듣는다는지. 모건프리먼의 티비에서 루시가 나온다던지 이런것은 신체를 100프로 통제한다는 가정하에 엄청난 사고력이 있다면 가능할것 같다. 예를들어 신체로 전파를 잡아서 이것을 시각화 시킬수있는 사고력이 있다면 말이다.(사실 불가능하겠지만 영화니깐) 반대로 사람몸에 있는 전류로 전파를 만들어서 보낼수도 있을것이다. 비슷하게 전자기력을 만든다던가 하는일들이 가능하다. 비약이 심하지만 
그렇게 할수있는 사고력이있고 그 이상한 약물이 무한대로 에너지를 공급해준다면 못할것도 없지 않을까?


이런것은 사고력의 확장에 대한 표현이였던것같다. 다만 시각화 하는과정에 있어서 너무 뭉텅뭉텅 잘라먹은느낌?

그렇게 사고하다가 마지막엔 모든에너지를 사용해서 만물의 최초로 돌아가는것까지 모든 상황을 머리속에서 추론하기 위해 진화를 한다. 자기자신과 추론하기위한 연산기기를 만들어 연결해서 모든걸을 정리하고 추론 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대폭팔이나오고 진화가 나오고 결국 마지막 세상의 이치를 알아 낸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루시는 영화중반부에서 에너지가 모자라서 사라진것처럼 점점 사라져간다. 약간 다른점은 중반부에 에너지가 모자랄때는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이였지만 마지막엔 통제한다는점.  

마지막엔 그것을 USB에 넣고 자신은 약물로 얻은 에너지와 자기자신으로 돌아갈 에너지가 다 소모되어 영화 중반부처럼 분해되어 사라져버린다.  

(좀 영화적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중 하나이다. 그럼 그 많은 에너지를 낼수있는 약물은 어떻게 만들었을까???에너지의 변환이 있었다면 반물질 급의 에너지를 내는것 같은데... 어떻게 만들었을까. 만약 생각외로 인체를 사용하기위한 에너지가 낮은에너지였다면 그건물의 전기를 뽑아서 자신과 연결했다면 사라지지않았을텐데...)

그리고 골때리는 문구를 남기고 사라진다.

"IAM EVERYWHERE"

마치 신이 된듯한? 성찰의 끝은 무의식이라는것인가.. 해탈한것인가.



마치 세상속에 녹아들어가듯 사라진다. 


어떤 메세지를 던져주려고 영화를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공각기동대의 느낌도 나고. 

에반게리온의 허무함도 있다.
그냥 던져놓고 알아서 해석하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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