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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레차 먹다가
게시물ID : humorstory_424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썸E
추천 : 10
조회수 : 752회
댓글수 : 49개
등록시간 : 2014/09/10 18:18:16



오늘 회사 나왔어요
우린 오늘 출근이에요 ㅎㅎ

일 좀 하다가
목 말라서 물 마시려고 하는데
사무실 탕비실에 차 종류가 여러개 있더라구요

페퍼민트, 녹차, 유자차, 오미자차,
현미차, 커피, 레몬차, 복숭아차, 둥글레차

등등 있는데

고소름한 둥글레가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둥글레 티백 넣고 
정수기에서 물 따라서 자리에 앉았는데
왠지 신나는거에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둥글레 둥글레~ 둥글레 둥글레~
빙글빙글 돌아가며 먹어봅시다
손뼉을 치면서~ 노래를 부르며
랄라랄라 고소름한 둥글레!"

하면서 노래 했거든요?

오늘 대체 휴무라 출근한 사람도 얼마 없고
분명 탕비실에서 나와 자리에 앉을때까지는
아무도 없었는데 
그 뭐야 파티션 반대쪽 복사기 있는 쪽에서

풋- 하더니
후다닥 사무실 나가는 소리가 들리네요

쪽팔려서 누군지 돌아보지는 않았는데

다들 둥글레 먹으면서 한번쯤 불러보지 않나요?

신나는데 이노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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