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닝 2일째...

게시물ID : diet_568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실유병재임

추천 : 1
조회수 : 81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9/12 22:36:01

오늘도 옆 누님들과 다르게 내 다리는 한곡을 채 버티지 못하였다.

군시절 특급전사 언저리 까지는 가던 체력은 어디로 가고 아저씨 뱃살과 저질 체력만 남았을까

그리고 내 다리는 이제 더이상 다리구실을 못하고 있다.

걸을 수가 없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있었다.

움직이지 않는 다리를 손으로 들어 겨우 집까지 돌아왔다.

내 몸뚱아리는 원래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이대로 저질 몸뚱아리로 영원히 지속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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