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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마마가 살을 빼라 합니다.
게시물ID : diet_568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머드
추천 : 0
조회수 : 4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13 12:34:29
170정도 키에 83...
흔히 말하는 씹돼지 수준은 아니지만 나름 살집이 형성된 어느정도의 비만 되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마마마께선 밥을 많으줘요.
 
어렸을적부터 밥을 남기면 매우 혼나면서 자랐기 때문에 저한테 남기는것 따윈 없어요.
 
심지어는 초등 학교에서도 급식을 남기면 주는대로 다 처먹고 학급 자체가 잔반을 남기는것 따윈 용납하지 않았어요.
 
근데 조금만 달라고 하면 편식이라면서 억지로 식판에 올려서 먹였죠.
 
그렇게 어렸을적부터 버릇이 들다보니... 제 앞의 밥그릇은 최소 다 비워먹는 사람이 되었어요.
 
좋은 말로하면 주는대로 처먹는 어느 집에서나 사랑받을 식성을 갖게된 거죠.
 
3살버릇이 이렇게 들다보니 일단 식탁에 올라온 ... 반찬은 몰라도 밥그릇 자체는 다 비워야만 직성이 풀려요.
 
이 버릇의 큰 문제는
 
반찬을 조금먹고 탄수화물위주로 위장을 체운다는 거에요.
 
그러니 자녀분을 두고 있는 형님누나들은 버릇들인다고 밥 상에서 호통치는게 좋은게 아니라는걸
 
이자리에서 미리 말할게요. 잘못 든 버릇이 이래서 무서운 겁니다.
 
그런데 나름 마음을 다 잡고 조금만 먹겟다고 하면 그거가지고 되겠냐며 걱정아닌 잔소리를 하기 시작해요.
 
살빼려는 사람들
 
자신은 문제 없는데 주변이 안도와줘서 문제라는건 빈말이 아니었어요.
 
집과 학교에서 만들어진 버릇은 의식을 해도 고치기가 쉽지 않고.
 
매번 식탁에서 조금 먹는다고 잔소리를 하는 어마마의 잔소리아닌 잔소리를 피할 길이 없어요.
 
하...빨리 독립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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