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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업의 행사로 제주도 생태계 초토화.
게시물ID : sisa_5504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스파로브
추천 : 1
조회수 : 8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13 17: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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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업의 행사로 인해 하나의 생태계가 초토화된다면 믿을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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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태의 주범들.]

때는 1989년, 아시아나 항공에서는 제주도로 까치 60마리를 운송했고, 아시아나 항공 취항 1주년과 일간스포츠 창간 20주년의 기념행사에 사용하기 위해 전국에서 잡아들인 까치들을 해안 적응훈련까지 시켜 날려 보냈습니다.

이때 아시아나 항공은 까치를 "길조"라고 까지 했는데, 이 60마리의 까치는 20년동안 13만마리(2011년 기준), 즉 2000배가 넘게 증식했습니다.

아니, 까치 좀 날려보낸게 뭐가 잘못일까요?


그 당시까지만 해도 제주도엔 까치가 없었습니다.


이 행사로 인해 제주도 농민들은 20년간 까치들의 공격에 시달렸으며 매년 10만 가구가 정전되고 연간 까치피해 설비보강예산만 4억에 이릅니다.
제주시는 까치로 인한 피해액만 연간 10억에 달할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성기섭 제주지점장은 “당시 까치 방사는 일간스포츠 창간 20주년 기념행사로 치러졌다”며 “아시아나항공은 무료로 수송협찬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에 제주도지사와 시장, 아시아나 부사장과 일간스포츠사장까지 참석했다”며 “길조를 제주섬에 키우자는 좋은 취지였는데 이렇게 돼서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발췌 "". 황소개구리 들여와놓고 좋은 취지라고 하면 되나?




이 병크로 인해 매년 수십억원이 제주도에서 공기중으로 분해되고 있고, 아시아나 항공은 여전히 제주도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배를 불리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까치로 피해를 받든 말든 뭔 상관이랍니까?








이 글은 리그베다위키, 경향신문을 참조하여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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