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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자취남의 주관적인 돼지갈비찜 [사진대량]
게시물ID : cook_1142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데이
추천 : 16
조회수 : 183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09/14 17:20:05
 
 
 
안녕하세요.
 
부산사는 슴넷 자취생입니다.
 
혹 돼지갈비찜 레시피가 필요 하셔서 보시는 분에게
이글은 전혀 쓸모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사실 제가 먹는거니 제 입맛에만 맞으면 되니까요 ^.< (찡긋)
 
 
자 그럼 시작 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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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면서 산 대파와 함께 집으로 들어옵니다.
 
인사하세요 친굽니다.
자취생에게는 친구가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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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우리집이야 ^^
사양말구 들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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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좀 좁지? ㅎㅎㅎ
그래도 혼자 지낼 만 해(눈물을 닦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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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설거지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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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별거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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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까지 장보러 갔다가 쉬는날인 바람에 인근 정육점에서 급하게 업어온 돼지갈비 만원치를 찬물에 담궈 놓으세요.
 
여기서 포인트.
꼭 홈+가 쉴때 까지 기다렸다가 동네 정육점에서 사셔야 됩니다.
 
왜냐고 물으시면 걍 저처럼 봉투값아낄려고 에코백까지 메고 가셨다가
고생하시라구요.(차분하게 읊조린다)
 
찬물에 왜 담궈 놓냐구요?
우리집까지 오느라 더웠을까봐요. (정색)
 
 
 
헤헤 넝담 ~
 
사실 핏물? 핏기? 피를 빼기 위해서요. 어디서 주워들었어요.
 
 
448.JPG
 
 
1시간 정도 핏물을 제거해야 하는데
성격이 급한 관계로 물에 살짝 (10초정도) 담궜다가 그냥 끓이기로 했어요.
한시간정도 푹 삶아요.
장염으로 인해 삼일밤낮을 ㅅㅅ만하고 지금도 현재 진행중이지만
한시간을 핏기빼고 언제먹어..
장염도 저의 식욕을 멈출순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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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를 삶는동안 한시간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김밥을 먹을께요. 장염인건 레알 팩트입니다.
먹으면서도 배가 아프네요.
하..아픈데도 입맛이 더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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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남짓 경과)
김밥을 폭풍흡입하고도 시간이 널널하네요.
밀린 가계부를 써볼까요.
아니 가계부를 저녀석에게 맡기고 무한도전이나 봐야겠네요.
 
어라
근데 저 녀석 표정이 되게 띠껍네요?
하기싫은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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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표정이 왜그러냐
하기싫어?
내가 혼내는데 웃어?
웃어?
웃기지? 지금?
 
어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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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쭈 아직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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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을 혼내다 보니
후추를 안넣은게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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읏차 후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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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캐 많이 나와
(후추를 ㅎㅊㅎ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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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이 다되가네 (설렘설렘)
심심하니까
양념장에 가 들어있는지도 보고
넋놓고 있다보면 다삶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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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설레여><
이래서 여자친구가 필요없다니까 ><
나혼자 먹을수 있자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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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을 직접만든다는 건 자취생인 저에게 사치예요.
저걸 하나 사는것보다 재료값이 더들어가죠.
(양파도 없고 배도없고 간장도없고 등등)
계산적인 두뇌회전으로 멋지게 사온
시중에 나와있는 양념장을 들이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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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재웁니다.
잘자.
 
 
저희집까지 오느라 피곤했을꺼예요.
시간은 한시간 정도라는데
저는 한시간을 못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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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갈비들이 자는 동안 당면을 불려요.
전 당면 넣어 먹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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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당근 등등이 들어가야되지만 있는거라고는
양송이와 대파
이것만 넣을래요.
저는 버섯 좋아해요.
 
 
 
464.JPG

 
 
 

...
버섯욕심이 컷나봐요.
궁물도 좀 많네요.
쫄이다가 당면 넣으면 좀 괜찮을꺼예요.
팔팔 끓여 쫄일꺼예요.
아까 그녀석 혼내주는걸 봐서
얘네들도 잘 쫄꺼예요.
 
갈비찜 참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네요.
배고픈데


 
467.JPG
 
 
 
 
당면을 넣었더니 쫄기 시작해요.
역시 소문이 빠른가봐요.
 
 
 
 
 
 
 
2시간만에
드디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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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일 월요일을 잘 보내기 위해
밥과같이
좋은데X 한병 먹겠습니다.
감사해요.
저 혼자 잘먹을께요.
 
 
 
 
 
 
 
P.S 양념장을 한통다 넣은건 실수네요.
  조금 짜긴한데 밥과 함께라면 문제없어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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