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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한민국 vs 말레이시아전 다녀온 후기입니다.
게시물ID : soccer_1223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뱃속꾸르릉
추천 : 2/5
조회수 : 79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14 22:04:19
오늘 여자친구와 문학경기장 다녀왔습니다.


사실 지금부터 하려는 얘기는 오늘 경기와는 크게 관련이 없을지도 모르는 경기 외적인 부분이나..

오늘 본 경기가 축구 경기라 여기에 올립니다..
 
아시안게임 첫경기라서 좀 들떠있었는데 2시 경기는 보지않고 5시 경기만 보기위해 4시 쯤 도착했습니다.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정말 준비가 미흡했습니다.

우선 사전예매를 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후 경기가 있을 다른 두곳의 상황은 어떨지 예측이 안되지만.. 문학경기장의 경우 처음 도착한 동문쪽 매표소에서 사전예매자의 발권에 대한 문의를 했을때 현장 발매를 위해 온 사람들과 동일한창구에서 함께 줄을 서서 발권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 항의하자 발권업체에서 나온사람이 자신들은 티켓 판매만 하지 그런것은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함께 줄을 서야한다고 얘기하더군요.
점점 동일한 항의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자 무인발권기가 북문 우측에 있으니 가보라고 합니다.(1차빡침)

북문으로가니 동문과 같은 매표소가 있고 자원봉사자라고 계신 할머니한분은 무인발권기같은게 어딨냐며 줄서라고 하시더군요...(2차빡침)

그래요.. 나이드신분이니.. 그런부분을 잘 모르실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꾹 참고 표 검수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자신들도 그런거 모른답니다..(3차빡침)

부들부들..떨고 있을때 왠 목걸이 명찰을 하신분이 표 뭉치를 들고계십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무인발권기의 존재를 물어보니... 서문쪽에 가보면 있다는군요..

오오... 그대에게 광명있으랴...

냉큼 달려가서 무인발권기를 딱! 보니....

부들부들...4차빡침이 몰려옵니다..

무인발권기 딱 3대 있더군요...

겨우 3대의 무인발권기로 해결하려 했으니 그렇게 꽁꽁 숨기고 싶으셨나봅니다...

심지어.. 티켓 예매시 등록한적도 없는 발권비밀번호 입력하라고 합니다.. 그나마 예매일이 비밀번호라는 안내문이 있는데... 그거 기억하는 사람이 흔한가요.. 폰으로 해당사이트(ok티켓)에서 예매 내역확인해도 안나옵니다.. 카드결재해서 문자온거 확인안했으면 입장권 날렸습니다... 

아... 정말 그나마 오늘 경기 3대0으로 이기고 재밌게 잘봤으니 망정이지....

운영을 똥망으로 하고서는 인천시민 1인2경기관람? 뭐 그런 현수막 걸어대면.. 누가 간답니까...

여러분 혹시라도 관람하러 가실분 계시면...
무료관람경기 보시는걸 추천할게요...

축구나 야구처럼 인기있는 스포츠는.. 예매해도 안해도 빡침때문에 경기 눈에 안들어 올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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