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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ISIS 와 현재 세계정세에 대한 분석 및 시나리오2.txt
게시물ID : military_489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도찌
추천 : 25
조회수 : 2316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4/09/15 03:17:48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VmNUK
 
 
 지난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http://todayhumor.com/?humorbest_946372 
1편이 베스트도 갔더군요.
 
전문적으로 뭘 분석하고 정리하기엔 시간도 정보도 그리고 공부도 모자란 점. 다시 한번 그저 재미로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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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IS의 현재상황과 병크
 
우선 이 새끼들이 저지른 병신짓들을 좀 확인해보고 왜 이렇게 하는건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심각한 순서대로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강대국들에대해 어그로를 시전한 부분은 차후에 따로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이게 수위가 어느정도냐면.. 얼마 전 방한하셔서 국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셨던 그 인격의 완성체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IS 이새끼들을 때려잡기 위한 무력 사용을 지지하는 정도입니다. 어그로에 끌리신 교황님. IS애들 어그로 끄는거 하나만큼은 핵폭탄급.
 
. 샤리아(율법), 샤리아에 의한, 샤리아를 위한, 부제: 율법개조
 
이 새끼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슬람 교리인 샤리아를 문자 그대로 칼 같이 지키기를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안지키면 너 고소 가 아닌 너 신체분리
 
조사를 하면서 가장 큰 충격이였던게 한 어린 소녀의 부모가 이슬람 교를 믿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녀가 참수당했던게 가장 크고, 두 번째로 라마단 기간에 금식을 지키지 않았다고 10세 소년을 십자가형에 처했다는 점입니다.
 
따로 라마단에 대해 알아보니 라마단은 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에 이슬람 문화권에서도 어린애들은 한창 클 때 먹어야지 잘 크는 만큼 금식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자라기 전까지 라마단에서 제외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IS는 어린이들에게마저 이걸 지키도록 강요하고 있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게 알고보니 라마단기간이라고 완전히 금식하는게 아닌 해뜰때만! 안먹으면 된다는데 이새끼들은 24시간 내내 금식을 강요하는 또라이 수준이라 합니다.
 
거기에 매우매우매우 여성에 대한 성차별이 심하며 (간통 혐의인 여성을 투석형에 처했다는 기사도 있었고 얼굴이 보였다는 이유로 십자가형에 처했다는 일도 있었다 합니다..) 특히 여성들에게만 할례를 강요하고 있다고 합니다. (할례란 생식기를 일부 잘라내는 것을 말합니다. 고래잡는 포경수술같은거) 할례에 대해서도 알아 본 결과 여성할례는 이슬람 율법과 아무 상관이 없는 지역적인 악습일 뿐이였습니다. 율법도 개조하는 천하의 개쌍놈들 그리고 도둑질을 할 경우 광장에서 여러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손을 자르는 형벌을 내리기도 한다네요. 21세기에 이런 형벌이 아직도 남아있다니.. 정말 모르고 무식한 자가 신념을 가지면 무서운 것 같습니다.
 
. 소년병 징집
 
소년병 징집이란..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어린 소년의 인생을 철저히 파괴하고,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죄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식들이 있으신 부모님들은.. 내 자식이 아직 초등학생 아이들이 k2 들고 전쟁터에 나가 총알받이로 쓰인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과거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이란의 전술에서 따올게 없어서 이런 개쓰레기같은 짓을 따온 IS는 중동에서 가장 조직적으로 소년병을 훈련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총을 쥐여주고 총살을 하도록 부추기고 있습니다.
 
근데 충격적인건 그냥 징집하는것도 아니고 징집이라 쓰고 납치를 한다는 점입니다. 쉽게 말해 길가다가 혼자 있는 애들있으면 그냥 끌고간다는 말이죠. 그리고 납치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고문, 세뇌를 하고 지하드를 수행하는 전사가 될 것을 강요한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진성 악의 구렁텅이.. 흠좀무..
 
. 포로 처형
 
이부분은 IS 만의 문제라고 할 수는 없는데.. 왜냐하면 이라크-시리아 오국지 진영에서 전부다 서로 타진영 포로들을 보복성으로 알게 모르게 처형하고 있으니까
 
왜 이부분은 추가했냐면.. IS는 적대적인 진영 외에도 공개적으로 유투브에 일반인들이나 외국인들을 잡아다가 고문이나 처형 인증영상들을 올리면서 강대국들의 파워어그로를 끌며 자체적인 스너프 필름을 제작하는게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2014820일 미국인 프리랜서 기자의 참수.. 오늘 914일자로 올라온 기사에도 보면 예고대로 영국인 기자 데이비드 카우손 해인즈를 처형시킨 기사도 올라오고 있지요.
 
매우 다행스럽게 아직 우리나라 사람이 처형된 일은 없지만 옆동네 일본인도 사망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2014818, 유카와 하루나라는 일본인이 알레포에서 이슬람 국가 지하디스트에게 생포되었다고 하는데, 이들은 그를 고문한 영상을 유투브로 송출했고, 현재 공식적으로는 생사불명 상태지만 그를 '심문'한 지하디스트는 트위터에 이 사실을 공표하면서 그의 생사여부를 확인하던 일본인들에게 "그를 죽였다", "목 자른 사진도 올려줄까?"라는 발언들을 한 것으로 보아 진짜로 참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라. 지하드 알니카
 
한마디로 위안부입니다.
21세기에 위안부가 존재할 것 같습니까?
그런데 IS에서는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런것도 있습니다. IS 칼리파 선언이후 독신 남성 지하디스트를 위하여 결혼 전담 사무소를 열었답니다.. 물론 소년병 징집때처럼 그 실상은 무력으로 여성을 강탈하는.. 그옛날 보쌈이라 부르던 그거입니다..
 
2014년 현재 국가를 자칭하는 이슬람 국가는 여타 집단들보다 더 공개적이고 조직적으로 지하디스트들에 대한 성적 위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홍보하며 때로는 세뇌한다. 여성들이 외로이 싸우는 지하드 전사들에게 성적인 위로를 해주어야 이들의 사기가 높아져 결과적으로 지하드에 공헌한다는 이런 논리로.. 한답니다.
 
또한 '전사들과 결혼하고 앞으로 전사가 될 아이를 낳게 하자'는 는 황당한 목적으로 서구 여성에게도 적극적으로 지하드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더 황당한 것은 이런 선동에 넘어가는 여성도 있다는 겁니다. 레알광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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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존? 그딴거 없다.
 
앞 글에서도 설명했지만 IS는 기본적으로 이슬람 극단주의에 미친 광신도 집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이슬람이 아닌 다른 모든 종교나 이념, 사회체제들에 대해서도 적대적입니다.
 
샤리아를 앞세운 치세를 전면적인 시행을 선포하고, 또 매우 칼같이 밀고 있으며, 북쪽김씨돼지왕조처럼 칼리프의 지도에 모든 무슬림이 복종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를 위하여 자신들과 다른 서방 세계는 물론 기존의 이슬람 국가들 역시 몰아낼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냥 곱게 몰아내는게 아니라 학살하면서 이승에서 저승으로 몰아내는게 문제.. 사실상 전세계를 대상으로한 선전포고. 세계적인 허세 클라스라고도 하죠, 보고있나 북쪽돼지? 한국의 기독교는 그냥 얘들 앞에서 아닥하고 있어야할 듯.
WSJ.jpg
 
. 기존 문화+문화재 파괴행위
 
이슬람 교리를 과격하게 적용해 우상숭배를 금지한답시고 문화재 파괴를 일삼고 있습니다. 정리글에 따르면 고대 아시리아 석상(3,000년 이상 된 유물), 압바스 시대의 사자 석상 등을 파괴했으며.. 관광 수입원에다가 역사적 가치도 있는데 이를 앞뒤 안가리고 모두 파괴해 버린 것입니다.
 
종교 시설도 파괴하고 있으며 같은 이슬람 사원이라고도 할수 있는 시아파, 수피즘 사원을 마구잡이로 파괴하는데다, 같은 수니파 사원(팀킬)까지도 파괴하고 있어 통상적인 수니파 극단주의 무슬림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은 무슬림 사원도 다때려 뿌수고 있는 상황인데 당연히 타 종교의 건물들은 남아 나는게 없죠. 그냥 다 닥뿌.
 
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기관을 폐쇄하였으며, 초등학교 역시 폐쇄되었습니다. IS애들은 교육을 죄악으로 보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폐쇄된 초등학교의 아이들은 소년병으로 동원되고 있습니다.
 
또한 2014년 현재 과거 진시황이 벌였던 분서갱유가 현대판 중동버전으로 일어나고 있다는것도 현실입니다. IS가 점령한 지역들중 한 도서관에서 대량의 도서를 강탈하고 광장에서 불에 태웠으며, 이들은 "무신론과 부도덕한 서적"을 불태웠다고 주장했는데, 불태운 분야는 역사, 철학, 종교, 과학 등 온갖 분야를 망라하고 있으며, 심지어 컴퓨터 기술, 프로그램에 대한 과학 잡지까지 불태웠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이슬람 국가는 도서관 출입과 출판물 인쇄를 금지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래가지고 어떻게 전세계를 대상으로 전쟁을 수행하겠다는거지? 알라 후 아르바크 버전 반자이 어택? 카미카제?
 
. 이라크 테러리스트 양성캠프 자폭사건
 
이건 그냥 IS지네들 자체 병크짓인데.. IS 내부에 깔린 엄청난 인명경시 사상을 말해주는 사건이라 추가했습니다.
 
사건은 20142월 이라크 테러리스트 양성캠프에서 자폭테러 교육 도중, 담당 강사가 진짜로 자폭(...)한 일이 있었습니다. 자폭테러 교육을 받던 테러리스트 후보생 21명이 폭발에 휘말려 사고사(?)했으며 옆에서 교육을 받던 교육생 1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애초에 이런 교육이 있다는 것 자체가 순교를 빙자한 자살테러육성는 세계 역사상 제 2차세계 대전 때 일본을 제외하고 한곳도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걸 대량으로 시행하면 정규전도 승리로 이끌수 있는 궁극의 공격방식인 양 미화한다는게 문제죠. 이게 IS의 현실이고요. 민병대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했으니 이제 스커드 미사일 속에 타고 날라가는 일만 남은듯요
 
 
4. 왜 이러는 걸까?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아마 사회학이란 학문을 접해보신 분들이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최대한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납득할 수 있게 제 나름대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쉽게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사회현상들은 한 가지 이론으로 여러 현상들을 살펴보기보다 여러 가지 이론들을 바탕으로 한가지씩 그 사회현상들을 살펴볼 때 왜? 그러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비단 지금 이라크-시리아에서 벌어지는 현상들뿐만이 아니라 지금 우리 한국에서 벌어지는 사회현상들에도 접목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 나오는 이런저런 학자들의 이야기들은 한번쯤은 기억해두셨다가 어떤 사회현상에 대해 접목시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까놓고 사람 사는건 전 세계 어디서나 똑같은데 다만 그 지역 자연과 문화와 관습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뿐이라는게 함정.
 
. 사람들 속으로..
 
우선 잠깐만 국제 정세든 내전상황이든 기타 잡다한거 뭐든 뭐든 다 떼어놓고 IS 라는 사회 하나만 집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아주 아주 큰 사회를 미시적으로.. 가깝게 현미경으로 본다는 느낌으로.. 어떤 사회든 가장 기본요소인 IS에 속해있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그 무슬림들이 이런 미친 광풍에 휘말려야했는지 말이죠.
 
지금부터 저는 지하드를 수행하는 미친 광신도 테러리스트처럼 알라 후 아르바크!를 외치며 이새끼들의 머릿속을 최대한 빙의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상황에 맞춰서 바꿔보도록 할게요. 그래야만 저 미친놈들이 왜 저러는지 밑바닥에서 일단 이해를 할 수가 있으니깐요.
 
저는 지금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져있습니다. 저에겐 딴 건 다 필요없고 제가 믿는 사실과 현실만이 절대진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진리를 위반 하는 존재 자체가 혼란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해악이므로 그런것들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란에 나오는 경전만이 진리이며 나를 포함한 우리사회는 코란의 경전대로 따라야만 구원받을 수 있을 겁니다.
 
... 흔히 저 같은 생각을 하는 놈들을 가르켜 우리는 광신도 라고 부르지요.
 
이 광신도들은 과거에는 종교나 종교라던가 종교에 한정해 원리주의, 근본주의에서 뒤틀린 이름으로 나타났지만.. 르네상스를 거쳐 근대에 들어가면서 발생한 수많은 사회사상들의 스펙트럼이 특이한 이념들로 바뀌면서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였고.. 이는 곧 더 복잡하고 골때리는 미친 짓으로 표출되어 왔습니다.
 
그 결과 지금 오늘날 광신도라는 의미는 크게보자면 딱히 종교에 미친 애들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상황, 정치적, 철학적 이념들이 종교와 교리들 처럼 동시에 짬뽕으로 섞이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극단적이거나 나쁜 효과끼리 합쳐져 이 모든 것들의 미쳐 돌아가다 결과물이 나오면 바로 이슬람 극단주의와 같은게 탄생하게 되는겁니다.
 
단적인 예로 누구나 알 수있는 한가지 꼽자면 파시즘, 매카시즘.. 이런 미친열풍들이요.. 우리나라 버전으로 하면 수구꼴통, 좌익빨갱이.. 이런게 오늘날의 광신도 개념이라고 할 수 있죠. 정말 안좋은 말들이에요.. 이런거..
 
말이 조금 어려웠을 것 같네요. 그냥 쉽게 좀더 깊이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가 나타나는 1차적인 이유는 종교적인 이유가 아닌 바로 사회, 정치, 경제 속에서 찾을 수가 있습니다. 다른 말로 이 극단주의 시작점은 이슬람 국가들이 대체로 국내 사정이 안 좋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은 현실 회피를 위해 종교에 의지하게 되기 쉬워서 각종 사이비 종교들이 득세하는 밑바탕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역사가 그것을 증명하지요. 우리나라 역사들만 봐도 나라가 망조가 들어 사회가 혼란하고 살기 힘든 시기일수록 종교가 맹위를 떨치는 경우는 흔하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까 제가 적었던걸 기억나십니까? 바로 과거에서 현대에 이르면서 오늘날 광신도라는 의미는 더 이상 종교적인 의미를 뜻하는게 아니라고요.
 
많은 이슬람 국가들이 중세시대의 영광을 뒤로한 채 오늘날 경제적 빈곤, 민족간 갈등, 종파간 갈등 등 여러가지 이유로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고, 이는 자연스레 위의 부정적인 사회현상들과 종교의 영향력이 섞혀 확대되는게 1차적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IS의 주 근거지인 이라크만 봐도 딱 그짝이지요. 전쟁에 빈곤에 무슬림들과 쿠르드족의 갈등.. 시아파와 수니파의 갈등..
 
즉 입으로는 순수 이슬람으로의 복귀를 부르짖지만, 실제는 단순히 과거 전통사회로의 회귀를 추구하는 보수적인 가치관이라는 것. 근데 그 큰 문제가 전통사회가 보편적 인권 등을 존중하는 문화라면 괜찮겠지만, 문제는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 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이것뿐입니다. 그리고 이게 수많은 진실들 중 한가지 진실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보면 우리나라 어떤 집단과도 같은 슬픈 모습이죠. 다만 다른점이 있다면 걔네들은 총기를 들고 실제로 빵빵쏴대는거고 우리는 가스통을 들고 설치는 것 뿐이고요.
 
잠깐 분위기를 바꿔 다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지금 이렇게 저질러 놓은 깽판들을 보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은 분명합니다. 이 미친놈들의 특징은 이들이 미개한 악습과 이슬람교가 결합된 토착 문화를 이슬람이라고 주장하며 남에게 까지 강요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재밌는건 남이하면 불륜 자기들이하면 로맨스라는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낸 의식이 기본바탕에 그들에게 깔려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어떤 종교가 생각이 난다면 아마 기분탓일겁니다.
 
거기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라인홀드 니부어라는 사람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아저씨도 생각해보니까 학자였긴 한데.. 동시에 종교인이였네요. 어떤 집단의 도덕의 총 합은 그 집단에 속해있는 개인의 도덕의 합보다 낮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오유를 이용하는 유저분들이 100명이 있다고 칩시다. 한명 한명은 도덕심과 준법정신이 투철합니다. 이걸 1로 계산을 합시다. 그러므로 오유전체 100명의 유저들의 도덕량의 총합은 100이 되어야 겠죠? 하지만 현실은 안그렇다.. 라는 겁니다.
 
도덕적인 인간으로 구성된 사회일지라도 그 사회는 비도덕적일 수 있습니다. 지금의 IS 같이 말입니다. 그러나 IS속에 속해있는 한 개인은 동정심도 있고 자기를 희생하면서 다른 사람을 도우려는 이타심이나 이해심을 가질 수 있으며, 또 개인으로서는 양심적이고 이성적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를 도덕적이 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IS같은 미친 광신도 사회 집단단위로 가면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몹시 이기적이기때문에 그래서 한 국가나 계급이 자기들이 이익이나 목적을 위해서는 부도덕도 감행한다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나치가 그랬고 일본이 그랬고 서구열강들이 그랬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미친짓이 점점 과격해지는 것이죠. 아마 앞으로도 점점 더 심해질겁니다. 어쩌면 우리도요.
 
이 아저씨 말하고자 하는 바 역시는 IS속에 속해있는 극단주의 광신도들의 집단 행동원리 중 한가지라 생각합니다.
 
이것 외에도 수많은 이론들이라는 프리즘으로 이 IS라는 테러집단에 속해있는 사람들을 제대로 관찰하고 데이터를 수집해서 연구해서 글을 쓴다면 좋겠지만 제가 기력이 너무 후달리는 관계로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ㅜㅜ 원래 욕심대로라면 몇 개 더 보편적인 법칙들을 통해 저 막장 IS와 우리나라가 맞닿아있는 이야기 하고싶었는데 좀 힘이 드네요. 죄송합니다. 원래는 온라인 이라던가 온라인이라던가 IS의 온라인 심리전.. 이걸 다르고 싶었는데..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이 새끼들이 왜 이럴까? 한번쯤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이 새끼들이 하는 행동들과 우리나라의 현재상황들을 살펴보면 의외로 약간 막장인 부분에서 일치하는 것들이 많을 겁니다. 다만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상황이라는 변수에 따라 그 강도가 다를 뿐이지.. 그 일치하는 것들이 보이시면 어떻게 행동해야할지도 아시게 될꺼고요..
 
. IS란 사회체제
 
이제 대충 이 광신도들의 머릿속을 아주아주 쬐금 엿본거 같기도하니 이런애들이 모여있는 IS라는 사회 자체를 뜯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IS의 출현은 저에게 신선한 상황이였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콜오브듀티라는 게임의 스토리가 떠올랐지만 이 IS에 대해서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이건 제가 보기엔 이건 새로운 국가의 그게설사 개막장 국가의 형태일지라도 출현의 과정처럼 보였기 때문이였죠. 이점이 신선했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소규모 테러조직이 다음 발전 조직 방향을 보여주니 이에 대한 대비책 연구도 미리 될 수가 있고요.. 현실은 캐백수 취준생
 
사람이 죽어가는 전쟁을 신선한 것 같다라고 하니까 표현이 좀 이상한데.. 죄송합니다. 그저 학문적 호기심으로 순수히 궁금해서 그랬습니다. 우선 지금 IS가 하는 꼬라지들을 보면 지금 그 IS가 현재 세계의 아슬아슬 하게 맞춰져 있던 균형에 막 흐트러놓는 상황으로보여서요..
 
긍정적으로 본다면 과거 냉전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을 때 전세계가 성장했던 것 처럼 새로운 발전하는 시대의 출발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습니다. 어떻게 변할까 싶어서요.. 물론 그 뚜껑을 열었을 때 결과가 좋을지 나쁠지는 좀더 자료를 모으고 공부를해서 연구를 해야겠지만요. 일단 잡설이 잠깐 길어졌는데..
 
그리고 고도로 복잡해진 현대문명에서 새로운 국가체제가 탄생한다면 이는 어떻게 바뀌어 나갈 것인가...? 하는 그런 호기심도 들었습니다. 사실상 무정부 국가가 되어버린 소말리아가 되느냐 아니면 우리나라 윗동네처럼 과거로 돌아가 절대 왕정체제의 중세시대 국가로 변모할 것인가.. 아니면 엄청난 과도기를 겪고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어떤 새로운 형태의 사회체제를 보여줄것인가.. 그게 커맨드앤컨커 제너럴처럼 GLA가 될수도 있다는게 함정
 
일단 과거에 저런 형태의 가장 비슷했던 조직의 특징은 알카에다입니다. 이 테러조직의 시발점은 사실 과거 공산진영/자유진영이 대립하던 냉전시대때의 산물과 같은 조직입니다. 저 테러조직은 한때는 미국의 친구였으나 지금은 원수지간이죠.
 
그리고 저 조직의 특징은 테러대상의 목표가 전세계적이며 아랍을 주무대로 걸쳐 은밀하게 퍼진 점조직형태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게다가 그 규모는 정규군이나 민병대가 아닌 게릴라 또는 소규모 조직 정도쯤 되지요.
 
게다가 이런 점조직 형태의 특징은 통합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효율적인 테러는 어려우나 괴멸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미군이 이라크에서 애먹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고요.
 
반면에 제가 확인한 이 IS가 가지는 조직의 사회체제는 좀 특이했습니다. 제가 공부가 아직 덜 되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 IS라는 사회체제는 지금까지 알 수 없었는 도무지 어떠한 형식이 잡혀있는 사회체제가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그 사회가 돌아갑니다.
 
일단 알카에다와는 달리 체제의 목표가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탈레반과 알카에다는 단순히 서방세계에 대한 복수심으로 테러를 하며 자신들의 메시지를 세계에 보이는데 그친 반면에 IS 대놓고 군대를 만들고 국가라고 만들어놓고 세계정복을 하겠다며 지하드를 선포하는 모습은 지금까지 이런 테러조직이나 국가는 없었습니다.
 
특히나 IS의 수장인 알 바그다디는 자신이 미친 이슬람 극단주의의 광풍아래 절대적인 종교적 군주임을 선포하는 모습이 상당히 근대에 출현했었던 테러조직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타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흘러간 과거의 제국에 집착하는 모습도 보이는 반면에 실상은 그 제국의 종교적 지도자인 칼리프 계승권을 주장을 하나, 실제론 정통성 없는 주장인터라 같은 무슬림 국가들에게 지지를 받아도 모자랄 지금 무리수를 두고 퐉퐉 있으며, 지금 IS가 하는 짓은 과거 나치와 매우 닮았으며, 동시에 지나칠 정도로 잔혹한 막장 짓을 하는 것을 보면 저 체제는 과연 뭔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면 과거 윗동네 북한이긴 하나 IS의 알 바그다디는 북쪽돼지왕조처럼 자신의 체제만을 절대 유지하고자 하는 꼭 그런것만 같지도 않습니다. 북한이야 소련의 계획아래 되었던건데 지금의 IS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밑도 끝도 없이 무모한 도발을 강행하고 있기 때문이죠.
 
다른 기존의 이슬람 국가들과 비교를 해봐도 변종에 가까운 조직체제였습니다. 조직을 구성하는 그 속의 사람들의 행동원리는 어느 정도 이해가 갔으나 크게 전체적인 사회조직의 움직임을 보면 IS는 현재 노골적으로 그 이슬람 극단주의 운동을 벌이고 있고 이는 지금 현재 중동지역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지하디스트들을 한없이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만약 제대로 된 IS국가설립이 실패할시 집단적인 제노사이드 역시 일어날 우려가 보이더군요. 한마디로 전세계 모든 테러리스트들이 한방에 다 디질수도 있다는걸 말합니다. 좋은건가?
 
아무튼 그 모든 지하디스트의 역량을 집중시키는 지금 현재를 보면 사실 한방에 싸그리 무너질 위험요소도 분명히 존재하는데 신기하게도 조직만 덜렁 놓고 봤을땐 위태위태한데 지금 강대국들의 파워 어그로를 끌고 있는 모습을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더군요. 이부분은 이제 다음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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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많이 재미없는 두 파트였었던것 같습니다.
 
나름 짧은 지식으로 저 미친놈들이 왜저러는가? 글을쓰면서 계속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열 물길 속 길은 알아도 한 사람 속은 모르는게 사람이니깐요.
 
으으 글을 쓸때마다 느끼넌건데 1편과 2편이 생각해둔 글의 2/3 정도 되는데
작게보면서 분석하면서 쓰는게 대충 끝났으니
 
남은게 이제 크게보고 적는 것만 남았네요.
 
5. IS(알 바그다디)가 강대국들에게 시비 터는 이유
6. 강대국들이 앞으로 취할 행동양상 과 시나리오
들을 적을까 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지금 까지 한 6시간정도 논스톱으로 글쓰고 비몽사몽해서 뭐라적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자고 내일 마저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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