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군인입니다. 이번에 포상을 받아 4박5일 휴가를 나오게됐어요. 집에 와서 oo아 일루와~ 하고 아무리 불러도 나오질않더라구요. 요놈이 구석에 자고있나보다 하고 군복을 벗은 후 샤워 한 번 하고 소파에 누워서 계속 oo아 어딨어 하고 불러도 불러도 안나오더라구요. 너무 무서운 마음에 어머님한테 전화하니 미리 말안해서 미안하다고. oo이 죽었다고.
진짜 한동안 펑펑 울고 간신히 정신차렸습니다. 앞으로 애완동물 다시는 못 키울거같아요. 인터넷에서 귀여운 고양이 사진보고 우리 애가 더 이쁘다고 그럴수도 없겠네요 이젠. 10년동안 키운 아이였어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