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나름 훈훈한 어제 내 편의점 썰 TXT
게시물ID : humorstory_4245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2승훈
추천 : 1
조회수 : 5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16 17:59:12


남자친구 따위 없으므로 음슴체

본인은 23살된 아가씨임

어제 저녁 간만에 만난 사람들과 거하게 한잔 걸치고 집에가는데 

술이 안취한 나머지 집에가서 한잔 더 하려고 편의점에 들렀음

들어가자마자 빛의 속도로 피쳐를 집어들고 계산대에 내려놓으니 

신분증을 보여달라는 알바의 말에 주섬주섬 지갑을 뒤셔서 민증을 보여줌

그러면서 알바의 얼굴을 보게 됐는데

아무리 높게 쳐봐야 갓 20살 21살 정도 되보이는 아가가 있었움 

근데 그 아가가 얼굴이 얼마나 무표정한지 

이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게 얼마나 힘들고 고될까 오구오구 하는 생각들이 들기 시작함

그런 생각이 들자 뭐라도 하나 사줘야겠다는 내 눈앞에 띈건 츄X츕스! 

너무 간소한것 같지만 그래도 뭐라도 주고 싶어서 이거 얼마에요? 하고 물어봄 

200원 이란 말에 돈을 먼저 주고 여기서 먹고싶은거 드세요 하니 

그 아가가 처음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날 보며 저요? 이러는거! 

끄덕끄덕 해주니 그 무감각했던 표정이 활짝 피어나며 웃는거 아니겠음!!!!! 

그 표정을 보고 얼마나 흐뭇하던지...! 

더 보고싶긴했지만 나도 23살 밖에 되지 않은 처자라 부끄러워 후다닥 뛰쳐 나옴 :)

지금도 그 생각하니 후눈해지는 기분임! 뿌듯 뿌듯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