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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동안 취미로 오토바이를 타지 않았던 님 보세요
게시물ID : motorcycle_51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귀야행
추천 : 3/8
조회수 : 122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09/17 18:11:10
일단 오유 친목질이 타당하다는 글은 아닙니다. 미리 밝힙니다.
 
그리고 이 글은 오토바이는 혼자타는것이 특성이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분 설득하려고 쓰는거구요.
 
 
자동차건 오토바이건 처음 운전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도로는 두려운 곳입니다.
 
특히 모르는 길을 갈때는 더 무섭죠.
 
그럼 자동차 초보운전의 경우는 어떡하죠? 보통 옆에 운전 잘하는 사람 한명 태우고 돌아다니면서 배웁니다.
 
그럼 옆에서 조언도해주고 위험하면 브레이크! 아니면 핸들 더 돌려라 이런식으로 알려주잖아요.
 
오토바이는 어떻죠?
 
뒤에 텐덤해서 앉아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설명 할 수 있나요? 주행풍때문에 대화도 잘 안될건데..
 
그리고 바퀴가 2개인 오토바이 특성상 초보가 뒤에 1명 더 태우면 운전이 더 힘들기만하잖아요.
 
그래서 몰려다는게 필요하다는 겁니다.
 
앞에서 나를 잘 이끌어줄 사람이 필요한거죠. 보통 몰려다니는 투어의경우에도
 
맨 앞에서 가이드하는 로드를 뒤로 속도가 덜나는 저배기량과 초보자 중심으로 순서를 짜거든요.
 
숙련자들 가운데 껴서 보호받으면서 이동이 가능하게끔 배치를해요.
 
그리고 미리 수신호를 정해서 앞에서 장애물이나 방향전환등을 할때는 뒤쪽에 알려주기도 하고요.
 
그리고 맨 뒤에서 리어보는 사람 역시 숙련자로 배치해서 뒤쳐지거나 대열이 끊기거나하면 나머지 사람들 챙겨서 가기고 하고요.
 
저도 막 10대씩 몰려다는 투어는 안가봐서 못봤지만 옆에서 왔다갔다하면서 대열 확인하는 윙 역시 숙련자라고합니다.
 
오토바이건 차건 처음사면 드라이브 가고 싶고 운전해서 멀리 가고 싶잖아요.
 
폭주족처럼 차 사이사이를 미친듯이 다니는 양아치들이 아니라면 몰려다는게 왜 특성이 안된다는건지..
 
그리고 취미로 안타셔서 잘 모르시겠지만요.. 요즘 투어같은거 다닐때는 차가 깜빡이를 켜면 대열을 끊고 양보해줘라..
 
무조건 안전하게 타라 앞에서 속도 붙인다고 무리하게 따라하려하지마라 어차피 먼저 도착하면 기다려주고 챙겨서 같이간다.
 
이런식의 교육도 합니다.
 
그런데 무조건 몰려다는게 특성이 아니다.. 오토바이는 혼자 타게 되어있다면서 우기는게 님이 말하는 몰려다는 특성이라고 우기는거랑
 
다를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생업으로만 타셔서 잘 모르겠지만 몰려다니면서 취미를 공유하는 것도 하나의 타는 방법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즐겁게 가려면 함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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