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m.net 뮤직페스티벌은 sm잔치?(펌)
게시물ID : humorstory_1095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짜잔형
추천 : 11
조회수 : 93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11/28 14:32:58
우선.. 저는 30대 아저씹니다. 
어느 가수에 대한 열혈 팬은 절대 아님을 먼저 밝혀 두고 글을 시작합니다. 

( 참고로 30대 초반들도.. 음악 듣습니다. 후후후.. 
요새 1등 먹는 에픽하이 노래도 흥얼거리고, 나얼이나 거미, 하다 못해 동방신기나 더블에스 501의 노래도 조금은 부를 줄 압니다. 후후후) 

그런 직장인이.. .. 
그저.. 음악을 좋아하고.. 또..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그저.. 평범한 30대 초반의 직장인이 
오늘.. 일요일 밤 티브이를 시청하다가... 
이리 저리 채널을 돌리다... mnet 뮤직 페스티벌을 봤습니다. 

1부 중간부터 마지막까지... 기쁜 마음에.. 시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랫만에 예전 기분으로 다시 돌아가... 
방송국에서 풍선을 흔드는 많은 어린 친구들의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 
티브이를 시청했습니다. 

누가 상을 받을까... 
저 부문은 누가 상을 받을까... 
옆에 앉아 있는 여동생과 이런 저런 수다를 떨어가며... 
저건 저 사람 줘야 하지 않나.. 뭐 그런 얘기들을 해가며.... 
티브이를 봤습니다. 

김종국이 상받을땐.. 
히트곡두 많았으니.. 근데.. 어.. 윤은혜한테 감사하단 말 안하네.. 따슥.. 
하며 웃었었고. 

SG워너비가 상받을땐.. 노래 하나는 기막히더라.. 고개 끄덕거렸었고.. 

에픽하이가 받을땐... 요새 유행하니까하며 고생했다 싶어서 박수 쳐줬습니다. 

문희준이 투표상을 받을땐.. 
애썼다 싶었지요.. 그간 고생 많았으니.. 전국민의 왕따로.. 
그리고.. 참 독한 hot 팬들.. 하며.. 슬쩍 웃었습니다. 

코요테가 상을 받을땐... 참.. 모질고 독한 것들.. 잔잔히 오래간다.. 했구요 

쥬얼리가 받을 땐... 거미나 렉시도 있었지만.. 
대중 인기는 쥬얼리가 젤 많았으니.. 고개 끄덕거렸습니다. 

보아가 받을 땐.. 역시.. 보아 했구요... 

모 그렇게 재미있게 보고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섞여 지는 예전 히트송들을 불러주는 센스... 
전인권씨까지 나와주시고... 뭐.. 무대도 크고.. 화려하고... 
힢합을 부르며 관객들도 참여 할 수 있도록... 흥이나는 무대를 연출도 해주고.. 
나름대로 조금 신경썼네 싶었습니다. 
나쁘지 않네 했습니다. 

그러다.. 잠깐 잠깐.. 고개 갸웃거려지는 순간들이 있더군요... 

천상지희가 왜 이런 무대에 나와서 노래를 부를까? 
어? 슈퍼 주니어? 쟤네.. 엊그제 데뷰한 애들인데 이런 큰 무대에두 서네? 

근데... 보니까.. SS501이랑 임정희가 신인상 받았는데... 
걔네들은 노래 부를 무대도 안만들어 줘 놓고... 
천상지희와 슈퍼주니어라니.... 이게.. 이게.. 이상하네.. 
했습니다.... 

모 그정도야.. 애교로.. 신인들도 설 자리는 있어야 하니까... 
예전에도.. 신인상 후보들도... 노래 한곡씩은 했었으니까... 
그 정도는 모..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점점 큰 상으로 다가가고 있다가... 
웬걸... 이게 웬 횡재.. !!! SES가 나오더군요.. 
( 저 예전에 SES 좋아했지요.. 여성아이돌 그룹의 시작이니.. 저두 모.. ㅋㅋㅋ) 

그런데... SES가 무대를 내려가고 나서... 
SES보려고 티브이에 바짝 다가섰다가.. 다시 원위치 되고 나서야.. 
조금 고개가 갸우뚱해졌습니다. ( 그제서야 이런....ㅠ.ㅠ) 

근데.. 쟤네가 웬 상을 받아? PD 특별상? 왜줘? 
근데.. SES 8주년이 1년을 정리하는 이 큰 시상식에... 왜.. 나와야 하는거야? 
그때 잘나가던 아이돌 그룹들이 얼마나 많았는데.. 왜 하필 쟤네야? 

모야? 했습니다. 

쫌 쌩뚱 맞다.. 싶었습니다. 아니.. 좀 웃긴다 싶었습니다. 

아무리 저도 한때.. SES가 귀여워서 좋아라 하긴 했지만.. 
좀.. 모양새가... 이상했으니... 
그 상을 준.. mnet두 이상했지만.. 
해체까지 한 팀이.. 저 까짓 상을 받자구. 
해체까지 했다가...다시 뭉쳐서.. 
이젠 잘 올라가지도 않는 고음을 내며.. 무대에 서다니... 

Mnet 10주년 기념 축하쇼였던건가? 
그럼 그렇다고나 하지.. 무슨 특별상은 또 모야? 
거기에.. 무슨 SES 데뷔 8주년 기념식처럼.. 그렇게 해 놓은 편집은 또... 
저걸.. 어떻게 이해햐야 하지? 했습니다. 

좀... 이해가 안갔습니다. 
모.. 그래두.. 시간은 흘러서... 
뮤직비디오 작품상을 시상하더군요.... 드렁큰 타이거... 
히야.. 했네요.. 큰 대중적 인기도 없는 
(아주 큰이라고 고칠까요? 드렁큰 타이거를 흠집내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오해 없기를.. ) 드렁큰 타이거한테... 작품상을 주다니... 
Mnet 다시 봐야 겠는걸.. 했습니다. 

더군다나 Mnet이 작년부터 마지막 피날레를 
뮤직비디오 작품상( 그땐 보아가 했었나? )으로 하기로 했다는 기억까지 갖고 있었으니.. 좀 센세이션 했었습니다. 멋지다.. 했지요... 

그러다.. 마지막.. 뮤직비디오 인기상... 
근데.. 어? 했네요.. 어? 이걸 마지막에 발표하네? 
올 해는 이게 대상분위기네? 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상이니... 긴장 조금 되었습니다. 

보는 내내 20대 초반의 여동생과.. 내내.. 수다를 떨었으니까요... 

김종국이 가요 차트 탑이나 방송 출연은 제일 많았던거 같은데.. 
(정확한건 아니겠지요.. 그냥.. 감이 그랬다는 겁니다. ) 
대상을 받기엔 좀 음악성이나 경력이 좀 모자르지 않나.. 
더구나 터보 시절의 이미지가 아직도 남아 있으니... 좀 그렇다 했구요.. 

god를 주기엔.. 글쎄.. 좀.. 예년에 비해서 활동이 좀 약했는데.. 
좀 그렇지? 했구요... 

비가 받기엔... 음... 글쎄.. 올해는 큰 히트곡도 좀 모자르지 않았나? 
했습니다. 

SG 워너비는.. 음반도 제일 많이 나갔다고 하지만.. 아직.. 경력이... 이제 겨우 2년차한테... 대상을 안기기엔.... 좀.... 했구요 

보아를 주기에도... girls on top이 있지만.. 보아도 예년에 비해 국내는 좀 그랬구... 

장우혁이나 이민우를 주기에도.. 좀.. 모자랐고... 

동방신기는.. 10대들만 좋아하는 아이돌한테.. 대상을 주는건 너무했다 싶었고. 

조성모도.. 예년에 비해 약했지요? 

그러구 나니.... 줄 사람이 없어지더군요... 
누굴 줄라나? 하며.. 대상 발표를 흥미있게 기다렸지요. 

뮤직비디오 인기상.... 동방신기.....라고 발표되는 순간.... 
제 귀가 약간 의심이 되었습니다. 

동방신기? 얘네가? 어? 울기까지 하네? 모야? 진짜야? 했습니다. 

압니다. 동방신기 10대 팬들이 얼마나 많고... 
우리나라 대중가요를 좌지우지 하는 게 10대들이란거.. 저도 압니다. 

하지만... 동방신기가.. 최고 인기상을 받는다는게... 좀 이해가 안갔습니다. 

모.. 그래도... 어쩌겠어요.. 주겠다는데.... 
그냥 그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앵콜곡.. 
드렁큰 타이거를 기다리고 있었죠. 

어? 
그러고 나니.. 다시.. 동방신기가 나오더군요... 앵콜곡.. 피날레 곡으로.. 
이건 또 모야? 했네요... 

작년부터 작품상이 대상이라매.. 또 바꾼거야? 했습니다. 

그러고 있는데... 
옆에 앉은 동생이 티브이 채널을 확 돌리면서 한마디 하더군요. 

완전 SM 판이구만... mk festival이 아니라... sm festival이네... 

그 말을 듣고 나서 보니... 오늘 공연이 확.... 한꺼번에 이해가 되더군요. 

아무리 10대들 위주의 음악프로그램이라지만... 

천상지희가 나와서 춤을 추고.. 슈퍼 주니어가 노래를 하고... 
SES가 특별 출연을 하고.. hot가 상을 받고... 
보아가 여자 가수상을.. 그리고 마지막 인기상은.. 동방신기가 세트로.... 

그게 그렇게 돌아가는 거야? 했습니다. 

물론.. 예전부터.. 가요 시상식 이후에.. 
각종 팬들이 편파적이라며 시끄럽게 하지 않았던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동방신기가 대상이라.........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아무리 좋게 보고 애교로 넘어가보려고 해도.... 
2003년 효리 열풍으로 이효리가 가요대상을 받은 충격만큼의 충격이... 
뒤통수를 치더군요... 

동방신기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이 있는 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유노나 믹키, 시아.. 
나이 들다 보니.. 남자애들마저도 이쁘장하고 귀여우면 좋아집디다.. 
더구나 노래도 모.. 요새 애들같지 않게 잘하는 편이고.. 
거기에 춤도 기막히게 잘 추니.. 
이대로.. 잘 노력하면.. 나중에.. 대성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한해를 마감하는 시상식에서마저도 립싱크를 하는 가수를... 
더군다나.. 20대만 넘어가면.. 크게 어필하는 곡도 올 한해 제대로 없었던 가수를... 
정말 동방신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라이징 선인가 그 노래는.. 
30대 아저씨인지라.. (20대 내 동생도 그러던데.. ) 별로 들어본 기억도 없는 노래인데... 

더군다나.. 
올해 동방신기는 음반 활동도.. 뭐 그닥 하지 않고.. 
해외 활동을 열심히 했다고 들었는데... 
요 근래에 오락프로에 얼굴 자주 내밀기는 하던데.... 
오락 프로에 자주 얼굴 내미는 걸로 상을 주는 것도 아닐테고.... 
그게 기준이면 탁재훈이나 신정환, 엠씨몽이 인기상을 받아야 하는 걸테니... 

음반 판매량은.. 동방신기보다.. SG 워너비들이 더 많지 않았나 싶은데... 

뮤직비디오가 인기 끌었던 걸로 따진다면... 
애니모션이나 핑클 디지탈 뮤직비디오나.. 그것도 아니면... 
올 초에 노래는 무쟈 좋아지만.. 비쥬얼이 안되서 뮤직비디오나 틀어댔던 
SG워너비가 타야되는 거.. 그런거 아닌가... 

팬투표가 많기로는.. 아니.. 팬이 극악스럽기로 따지면.. 
동방신기팬들보다 hot 팬들이 훨씬 더 많고.. 극성 스러울텐데... 
(실제로 이번 모바일 투표에서도 1위 문희준 2위 장우혁 3위 동방신기가 했다지요.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ㅋㅋㅋ)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SM이라는 기획사가... 거대한 자본의 악취가 
그 시상식 무대를 검게 물들인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은 적지 않겠습니다. 
확인도 되지 않고.. 확인 할 수도 없는 일이니.. 
구태여. 끄집어 내진 않겟습니다. 

그럼... 
mnet과 Km이라는 
우리나라 유일의 음악 전문 방송사에서 주최한 뮤직 페스티발도 
10대 들의 인터넷 댓글이 무섭고.. 
주 시청자층인 10대들을 무시할 수 없어서.... 
10대 아이돌 가수에게 대상을 주고.. 
그것도.. 작년부터 피날레 송은 작품상이 부르기로 했던 원칙마저 깨고... 
아이돌가수에게로 마이크를 넘겨 버리는 해프닝을 연출할 수 밖에 없었다고... 
그렇게 이해를 해야 하는 건지... 

그러다 문득... 
이게.. 우리 나라 대중음악의 현주소는 아닐까 싶었습니다. 

가수들과 가요 관계자들이 모두들... 목에서 피가 나도록.. 
불법 공유는 불법이고.. 음악계가 아사 직전의 불황이라고... 
전 국민들에게 피 끓는 부탁이라고.. 말을 하는 우리 음악계 현실.. 

어쩜 그 현실.. 
음악계 사람들은 그게 다.. 
공유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들과 다운을 받는 사람들의 죄로만 애기하지만.. 
돈주고 살만한 음악에는 상을.. 아니 출연도 시켜주지 않고... 
그저.. 티브이 속에 비쳐지는 모습이 현란한 가수들을 더 좋아라 하고.. 
그런 가수들에게 골라서 상을 갖다 바치는.. 우리 음악계의 현 주소가... 
실은... 이 척박한 대중음악의 현실을 만들어 낸건 아닌지... 

그래서.. 그 처참한 대중음악 현실이.. 그대로 반영되고.. 

그 사람들은 그게 우리들때문이라고 손가락질을 하지만... 

그 현실을.. 그대로.. 만들어 낸 장본인들은.. 
결국.. 지금 저 무대를 만들어 낸 사람들... 
그리고.. 지금 저 무대위에서 서로 등 토닥이며 수고 했다고.. 
왜 이딴식이냐고 말 한마디 하지 못하고... 
서로 눈치보며 서로 안아주고 있는 이 땅의 가수라는 직함을 단 사람들... 
그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는 우리들과 똑같은 크기로.. 
죄졌다고 말을 들어야 하는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댄서인지 가수인지도 모를만큼 멋진 춤이나 추고... 
10대한테만 어필해서.. 10대만의 우상으로.. 10대들만 판을 구입하려는 가수... 
그런 가수에게 버젓이 대상스러운 상을 주는 음악계.... 
그리고 그걸.. 그대로.. 받아 들이는.. 동료들.... 
그 모습을 쫒아서.. 
그런 모습들의 가수만 계속 확대 재 생산하고 있는 기획사라는 곳과 
그런 모습들에 손바닥 치며 박수치는 대중들....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스스로 그 모양 그 꼴인데도... 아무런 꺼리낌없이.. 아무런 가책없이... 
음반 구입을 해달라는 가수들이.. 답답해졌습니다. 

그러다..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내가 무슨.. 대중음악계가 거덜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뭔 궁상으로 고민을 하고 있나.... 

애들이 저렇게 나오면.. 더 극악하게.. 
살만한 판들만 사주고... 
돈주기 아까운 것들은 그냥 다운받아서 들으면 되지... 

지들이 그렇게 만들어 놓고선...지들이 죽겠다고 하고 있는데... 
바보같은 것들... 죽든지 말든지... 내가 무슨 상관이라고...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하나 양심의 가책없이..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또 하나 든 생각... 

오늘 이후로.. 정말 Mnet은 안 봅니다. 
특히나 mnet fetsival같은 시상식은 절대로... 보지 않을 랍니다. 
정말.. 어디다가.. 하소연까지 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으니까요. 
사기 맞았다... 
비가 나오고 god가 나오고.. 또. 조성모가 나온다는 글자들을 보고... 
정말.. 유명한 애들은 다 나오나 부다.. 하고.. 
세트로 한꺼번에 죄다 듣고 볼 수 있나부다 하며 기대했던.. 제 마음까지.. 
덤으로 사기 당했다는 기분이 들어서.. 
3시간 넘게 투자한게 사기같다는 생각까지.. 들었으니. 
이제.. Mnet은.. 죽어도 보지 않을랍니다. 
( 모.. 또 그새 잊어 먹고.. 볼지도 모르겠지만.. ㅋㅋㅋ) 

제 불찰이라구요? 
나이에도 안 맞게.. 그 딴거나 보고 있었으니... 

그래요.. 
이 나이에 주책맞게 그 딴거나 보고 있고... 
이딴 글이나 쓰고 있는 이 주책스러움이 더 큰 병이겠지요... 

이 나이에도 음악을 좋아하는게 주책스럽다면... 
그래요.. 주책맞았다고 잊어버리렵니다. 

그러자고.. 생각했는데도... 
왜... 한쪽 가슴은.. 자꾸... 씁쓸해 질까요... 

혼자 짝사랑하던 녀석에게 뺨 맞은 것처럼... 

덴장. 


-------------------------------------------------------------------- 
흐음.. 어제 새벽에 짜증은 나는데 어디다 풀데도 없어서... 
아고라라는데 처음 들어와 글을 올렸는데... 
베스트 토론으로 올라와 있다니... 좀 얼떨떨.... 

악플 다시는 분들에겐 다시라 말씀 드립니다. 
서로간의 의견차이는 있는거니까... 

하지만.. 최소한의 예의라는 옷은 입고 한마디라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인격을 모두 발가벗겨서 세상 밖으로 내모시지 마시고... 

덧붙임 1. 
임정희가 노래를 못 부른다는 표현은 아닙니다. 
신인상 받은 임정희에게 무대조차 안 만들어줬다는 얘기지요. 수정했습니다. 

덧붙임 2. 
어제 이 글 쓰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카페 하나 개설해놨습니다. 
누군가는 나서서 잘못되었다 말을 해줘야 할 듯해서. 
매번 이대로 내버려 두니까... 
방송국이니 기획사들이니 반성 하나 안하고... 매년 더 극성을 떨어대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http://cafe.daum.net/cleanfestival 

대중 음악의 발전과 건전한 가요시상식을 바라는 분들은 가입해서 힘을 뭉쳤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임 3. 
30대 직장인 아저씨가 주책이라구요? 
30대도 여러분들과 똑같이 음악 듣고 영화보고 드라마 봅니다. 
그래요. 30대다 보니 
예전부터 기획사의 입김으로 각종 시상이 이루어졌다는 거 압니다. 

그거, 잘못된 겁니다. 그거 바꾸자고 말해보고 싶었습니다. 

대중음악계가 가장 잘 못 보고 있는게 소비자의 힘입니다. 
우리 덕택에 대중음악계가 살아가고 있는 건데... 
희망과 꿈을 주지 못할 망정 스트레스와 짜증을 주는 음악계라면 
소비자들이 움직여줘야 합니다. 

팬문화를 얘기하는게 아니라..... 
적어도.. 우리가 두눈 시퍼렇게 뜨고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만이라도... 
알릴 수 있도록.. 같이 힘을 뭉쳐봤으면 싶습니다. 

소비자 운동이 별거고, 문화 운동이 별거입니까. 
지금 우리가 하면 그게 운동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어렵겠지요. 
하지만.. 해봐야지요. 이대로 놔두다간.. 정말 대중음악계.... 
썩어서 냄새나서 듣기는 고사하고 쳐다보기도 힘들듯 하니...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