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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네임드
게시물ID : gametalk_2106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콜라성애자
추천 : 12
조회수 : 73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9/22 00:17:56


게임 리뷰는 잘 안쓰는데 이번만큼은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오픈베타 게임   [네임드]              네임드 사다리가 아니다



159.png



오늘날 대한민국 온라인 게임 상황은 사막 그 자체다. 신선한 게임이라곤 없고 리그오브레전드 라는 대악마가 군림하고 있는 그런 불모지가 됬다.

물론 여성부가 한몫 하긴 했지만... 내가 게임 개발자여도 이런 게임 후진국에서 노력해봐야 삥뜯는 정부에 잘되면 열매나 나눠먹자는 정부 밑에서

게임 만들고 싶은 생각은 없을거다.


그런 현시창에 네임드 라는 게임이 오픈베타했다. 게임 회사 이름이 녹스다 


158.png

권장사양도 착하다. cpu부분에 있어서 그냥 머리 두개만 있으면 된다. 최소사양은 심지어 팬티엄4 

내 인생 첫 외장 그래픽카드가 7300le 였다는점을 보면 최적화가 겁나 잘되어있거나 바람의 나라급 그래픽 수준이라고 생각 할것이다.



일러스트에서 뿜어져나오는 고양이귀 하악항가 반전은 뀨우뀨우 심장어택을 마구해줄것 같은 저 일러스트속 게임에선 관우 조조 이런 삼국지에서 많이본 이름들이 나온다. 




네이버 블로그를 보면 칭찬 일색이다.

블소 이후 최고의 투자금액이라는둥 
타격감과 스릴이 장난 아니라는둥 

rpg게임 하는데 스릴이 있다는건 정예급 몬스터가 엄청나게 쌔서 간신히 잡는다는 소리인지 사냥하다 갑작이 숟가락 살인마의 표적이 되어 쫒긴다는건지 모르겠으나 그냥 "스릴넘친다" 이말이 안좋은 말은 아니니까 가져다 쓴거같다.

게임 다운로드를 받으면서도 타격감이 좋다는 말에 간만에 좋은게임 하나 나왔구나 싶었다
심지어 네이버 게임순위도 11위!!  



게임에 딱 접속하고 사냥을 하자마자 난 파워블로거 샛기들 x발 뿌리를 뽑아야되는 종자들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정말 내가 모니터를 직접 주먹으로 덴져러스 어택을 가하다보니 현실성 높은 타격감을 선사해주긴 했다.
고막을 파괴하는 단조로운 사운드 덕에 직접 몬스터에게 맞는 현실성 까지 나에게 선사했다. 이건 마치 선사시대급 게임이였다.


세부적인 평가를 내려보면

1. 그래픽 부분
  용량 1.4GB 급 RPG 게임 치고는 그냥 그럭저럭 봐줄만 하다. 피시방 한켠에 몇 아저씨들이 하는 생소한 게임 비스무리하게 생겼다.
 일러스트를 보고 있자면 차라리 게임이 아닌 애니메이션을 했다면 나름대로 네임드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2. 사운드 (타격감 포함)
  청각을 포기하고 싶다거나 전투시 한가지 소리만 듣고싶다. 하는 사람에게 이것보다 좋은 게임은 없을거다.
 정말 이 게임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풍부한 사운드를 원한다면 옆에 송판을 수천장 준비하고 스킬 쓸때마다 손날치기로 격파하면
 그나마 좋은 타격감으로 게임을 이어 할 수 있다.


3. 게임성
 삼국지 인물을 고양이귀 달아놓은 여캐로 변형시켰고 퀘스트중 갑작이 GM이 튀어나오고 우스꽝스러운 일러스트로 나온다... 하 시발 렙업 속도도 빠른편이고 그래도 나름 퀘스트 편리성은 괜찮다. 그냥 퀘스트 내용중 NPC이름을 클릭만 하면 알아서 간다. 




총평

 아직 오픈베타지만 게임 아이콘이 "네" 다
"난 오늘도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고문 당할 자신이 있습니다" 하며 클릭을 한다면 아이콘 디자이너에게 별5점 만점중 4.5 정도를 줄 수 있다.
어머 여기 엄청나게 맛있고 싸고 친절해요 하는 음식 파워블로거지 글에 낚여서 입맛 버리고 돈버린 기분이랄까 선택은 나의 몫이였지만 누군갈 탓하고 싶게 만들어진다.
뭔가 실질적으로 금전적 피해가 없었지만 소모성인 하드디스크의 수명단축과 전기세를 생각해보면 간접적으로 피해를 받은것 같기도 한 그런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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