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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가 더딘이유
게시물ID : sisa_5521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하철노선도
추천 : 5
조회수 : 52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22 04:43:26
제목을 너무 거창하게 썼나요 
그냥 일개20대 국민인 저의 생각입니다 
부동산이나 콘크리트층같은건 너무 당연하니 안쓸께요
   
국민의 연대의식 부족 
여기 오유도 그렇고 복지국가를 부러워하는 많은 사람들중에 연대의식 없는 사람 많습니다. 
일례로 불과 2년전인가 급식 아줌마들 파업하고 시위할때
여기 덧글이
 '당신들보다 학력좋고 개고생해도 더 짜게버는 사람 많다'
'대학나온것도 아니고 전문 조리사자격증이 있는것도 아닌데 무리한 요구하는거아니냐' 는 식이 대부분 이었던지라 당시 상당히 놀랬슴..
그러면서 다들 유럽복지국가를 부러워하고 최저임금 낮고 나라 전반적인 현실에 불만이 많은건 모순이고 이율배반이죠 
 나는 파리의 택시운전사 저자로 유명한 홍세화선생님도 강조하셨음
노동자의 권익을 찾으려면 국민의 연대의식이 중요한데 우리나라엔 그게 없다  
물가에 걸맞게 최저임금 올리고 칼퇴근 하고싶으심 다른 노동자에 대한 연대의식과 공감능력이 수반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복지와 노동권은 뗄수없는 사이고
사무직, 판매원, 마트캐셔 소방관 경찰관 교사 공단근로자 급식아줌마 청소부 우리모두 노동잡니다 
귀족노동자 귀족이란 말 쓰는데 따지고보면 귀족노동자라는건 우리나라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노동자들이 저임금 긴 노동시간에 먹고살기 빡세니까 상대적으로 귀족으로 보이는것뿐이죠

그리고 지속성이 부족함 
한겨레 광고모금이라던지 무슨일 생기면 모금이나 서명운동 같은건 정말 열심히 하는데 이런건 일회적이예요  
정치에서 언론이 참 중요한데 한겨레 경향은 너무 가난하고(조중동에 비해 구독률 십분의 일 정도로 알고있음) 
대대로 진보신당 정의당같은 당또한 너무 가난하고 힘이없죠 ㅠ  
이런 부분에 힘을 실어주려면 신문구독 당원가입같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지원이 장기적으로 투표에 영향을 줄거고요 
 
인터넷과 sns가 과연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걸까
에대한 회의감도 큽니다
인터넷안에서 덧글이나 SNS로 정치적 분한 감정을 매번 해소시키니 
이젠 다같이 거리로 뛰쳐나가 소리지를 필요가 없어졌어요
광우병파동때도 조용히 촛불드는거 별 효과도 없었고 법안이 30개넘게 바뀌었다 라고 하지만 그건 자위일뿐 
실패가 맞아요 
대통령과 정치인들이 무서워하는건 무엇일까요
인터넷 여론? 그런건 진짜 여론을 대변하지 않는다는걸 우리는 수없이 체득했어요 
인터넷만 보면 압도적으로 우세할것 같지만 현실은 아닙니다 
일회적이고 단편적인걸 넘어서 연대의식과 포괄적인 시각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새벽에 정치생각하다가 답답해서 써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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