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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는 속력을 줄입시다.
게시물ID : bicycle2_275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ㅃㄹㅁㄴㄹ
추천 : 14
조회수 : 785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4/09/22 13: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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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전거 타면서 지나게 되는 한강공원이 보통 난지, 뚝섬, 구리, 남양주 한강공원입니다.
 
뚝섬같은 경우는 아예 공원내로 가로질러 자전거길이 있고, 나머지도 다 공원과 인접해서 자전거도로가 있는 거, 다 아실 겁니다.
 
강변에서 산책하다가 공원으로 들어오는 보행자들은 어쨌든 자전거 도로를 가로질러 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공원에는 아이도 있고, 노인도 있고... 운동신경이 떨어지거나, 시야가 좁거나... 언제든 사고 위험이 있는 보행자가 많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 보행자 전용도로 두고 자전거길로 병렬보행 하는 보행자도 짜증나지만 그건 논외로 하고...
 
공원 내에서도 뭘 그렇게 빛의 속도를 즐기시는 건지...
 
지나갈께요, 지나갈께요. 아무리 외쳐도 아이들과 노인은 반응이 늦습니다.
 
지난 주에는 남양주 공원에서 걷기대회가 있어서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맞은편에서 MTB 라이더 분이 빛의 속도로 달려 오시더군요.
 
강변쪽에서 공원쪽으로 건너오시는 어르신이 건너시면서 주의를 좀 덜 기울이시긴 하셨고, 부딪히기 직전에 정지했습니다.
 
어르신 연거푸 죄송하다 했는데, 30대 후반~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자전거 운전자가 " 에이 씨발" 이라고 하더군요.
 
20키로 정도의, 자전거 도로내의 속도제한은 의미가 없는 얘기가 되어 버린지 오래전인것 같고, 심지어 공원 내에서도 미친듯이 질주하더니,
 
본인 부모님 연배는 되어 보이는 분에게 씨발이라면서 성질 내더군요.
 
자전거 도로내의 속도제한은 20km/hr.... 이거 지키는 분들도 많지는 않을것 같지만, 최소한 사람 많은 한강 공원내에서라도 속도를 줄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도, 공원에 사람많고, 아이들 많고, 노인들 많은데, 지나갈께요, 지나갈께요...라고 소리만 지르면 다 인가요.
 
내 다리 움직여느끼는 속도감... 짜릿하죠.
 
하지만 전거 도로내의 과속에 대해, 적어도 한강공원 내부에서의 과속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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