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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게보면서 느끼는점
게시물ID : gomin_12119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칸쓰로프
추천 : 0
조회수 : 22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25 15:01:59
꼭 오유아니더라도 인터넷에서 노는 사회생활 초년생, 대부분의 오유분들도 마찬가지지만.. 

타인이 처한 입장이나 상황을, 정말 논리로는 말할수 없는 문제들을 가지고 자기 주장이나 정론만을 펼치며 '나는 그렇지 않으니까, 내 생각은 이러하니까' 라는 얕은 마음으로 떠벌리는거 참 보기 뭐시기하네요.

사람이란게 못 배우고 배우고에 따라 자신이 처한 환경에따라 생각이란게 엄청 합리적일수도있고 반면 정말 바보같이 살아가는 사람도 있죠. 
그러면 못 배운 사람이 바보같이 살아가는 그 삶의 방식이 그 사람만의 잘못일까요?


'에휴 나라면 이렇게이렇게 살텐데 왜 저렇게 살지'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이나 입장에 대해 타인이 진심어리게 그 사람만큼 느낄수는 없습니다. 다만 조금이나마 느껴보려, 한번이라도 더 생각해보려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는것 자체가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그 행위가 정당하지않아 그들을 비난할수는 있어요.
하지만 마음 한켠에는 어떤 상황에 처해있길래 저런 짓을 저질렀을까 그런 생각은 마음한켠에 가지고서 그 사람의 행위에 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막상 그런생각 하나없이 옳고 그름/합리, 비합리적인 부분들가지고 왈가왈부 하는 사람들 유형을보면 대개가 그사람들 처한 환경과 같이 내던져놓으면 크게 다를거없는 사람들입니다.
 꼭 그런 사람들만 그런게 아니라 우리가 똑같은 인간인 이상 누구나 마찬가지구요.


자살 역시도 논리적으로 자살할정도 용기가 있으면 그 용기가지고 왜 열심히 못살아? 말은 쉽게할수가 있죠.
그게 맞는이야기고 옳은 이야기라는걸 누가 모르겠습니까 구구절절 다 아는이야기 내뱉지 않아도 그정도는 초등학생이라도 알죠.


하지만 사람이 살면서 옳고 그름이 뭔지를 우리 모두가 알고있지만, 항상 옳은 판단만을 하면서 살수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판단은 자신이 처한 환경이나 여러가지 요소들로 인해 흐려지고 잘못된길로 빠져들수있는거죠.


논리적으로 옳고 그름을 따지려드는건 인생을 길게 살아보지 못한 어린애들의 전형적인 특징중 하나에요. 웃긴건 그런 애들도 항상 옳고 합리적으로 살아오지는 못했던 우리 부모님세대의 지원과 비호 아래에서 그런 합리적 인격을 선물받았단거죠.

사람 마음부터 헤아리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막상 자신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때 자신이 살아가는 옳은 방식의 삶을 관철시키기 힘들겁니다.

자신이 사회에서 정말 특별한 인간이 아닌이상은 사람이 다 마찬가지인거예요
어렸을땐 내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살겠지만


자살이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에 비해 결과는 다른 행동이겠지만 누구든 괴로운일 있을때
술도 취해보고 하는건 똑같거든요. 괴로움을 잊기 위해 도피하고싶다는 욕망이나 그 어찌보면 당연하고도 순수한 사람 마음이라는건 말이지요.

옳고 그름을 따져보기이전에 사람 마음이나 한번 더 헤아려보세요.
참 쓸데없는데 신경을 더 써야하긴 하겠는데
그래야 정말 인간적으로 성숙해질수 있는거라고 적어도 저는 믿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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