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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3대 유격수의 승자가 나왔네요.
게시물ID : baseball_843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omYorke
추천 : 3
조회수 : 231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9/26 22:46:43
유격수 전성시대를 열었던 3대 유격수



노마 가르시아파라

2519566.jpg
(특유의 타격 준비동작)

잘생긴 얼굴과 3명 중 가장 뛰어났던 수비력, 그리고 특유의 타석 준비동작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노마 가르시아파라.

얼마전 레드삭스의 레전드로 등극이 됐습니다.

초반 임펙트에 비해 평범한 말년을 보내신 노마. 개인적으로 엄청난 팬이었기에 짠하기도 합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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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 본즈 느낌나는 사진)

텍사스 시절 박찬호 영입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뻐 양복 입은 채로 수영장에 짬뿌 할 뻔 했다던 에이로드...(약기운??)

그가 양키스로 이적하고 3루로 보직 변경을 합니다.

당시 양키스의 유격수는 데릭 지터였는데 언론에서는 "금반지를 놔두고 은반지를 끼고있는 겪." 이란 논평을 합니다.

수비는 조금 과대평가된 경향이 있지만 방망이 하나만큼은 진퉁이었으며 수 많은 최연소 기록들을 깼지만 의미는 없네요.

특히나 큰무대(포스트시즌)에서 약한모습을 보이며 "내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그 후엔....



데릭 지터

derek-jeter-dating-diamond.jpg
(사실 일찌감치 승리자...ㅜㅜ)

3대 유격수 중 가장 평이 낮았던 선수였습니다.

노마나 에이로드의 스타성에 비해 조금 떨어졌던 데릭 지터.

오늘 양키스 스타디움에서의 은퇴경기(홈경기 마지막)를 화려하게 장식합니다.

5:2로 양키스가 볼티모어에 이기고 있던 경기 9회초 양키스의 마무리 데이빗 로버트슨이 올라옵니다.

중계는 이미 끝난경기로 보며 지터에 집중합니다.

2008년 메이져리그에 콜업 되어 지금까지 한 시즌 가장 많은 피홈런을 기록했던 때가 작년과 재작년 5개.

올해 피홈런 갯수 5개. 통산 피홈런 28개에 불과한 로버트슨이 홈런 2방을 맞고 동점을 내줘버립니다.

그리고 대망의 9회말.. 5:5 상황에서 1사 주자2루. 데릭 지터는 양키스 스타디움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끝내기 안타로 장식해 버립니다.

언제나 누구 다음가는 유격수였던 데릭 지터.

3대 유격수 중 유일하게 유격수 포지션으로 은퇴를 하게 됩니다.


"야구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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