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에 14년을 산 남징어입니다
혹시나잘못됀맛춤법이나띠어쓰기가있더라도감안해서일거주시기바랍니다
6년간 쓴 노트북 상태가 점점 나빠지길래 컴퓨터를 산다고 무조건 돈을 모았습니다
그 때 거의 기본스펙으로 샀으니.... 지금으로선 골동품으로 보이겠네요
대충 200만원정도 여윳돈을 모았더니 2년이 지났더군요
(그 사이에 더욱 걸레가 된 노트북.... 그 동안 수고 많았다ㅜㅜ)
아마존에서 ASUS제품 팩토리 리퍼로 하나 샀더니 블루스크린이 저를 반겨주더군요
싼 맛에 산 컴터 그거 고쳐보겠다고 3개월 A/S믿고 팩토리로 돌려보내서 램 바꿨더니 하루도 안돼서 블루스크린과 재회를 했습니다 OTL
결국 그 컴터는 집에 돌려보냈지요
중고 컴터에 대한 믿음이 아작난 후 새 노트북만 열씸히 뒤져봤는데
이 제품이 눈에 딱 들어오더군요
가격도 11% 세일, 그래서 $1,700.00
눈에 콩깎지가 씌인 채 나흘간 고민하는 저에게 강림하셨습니다
바로 그 지름신께서....
배송에 걸리는 시간은 3일
제 인생에 가장 길었던 3일간의 고문이 끝난 후....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박스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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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과자.jpg
무려 세번을 열어야 본체에 도달....
파워 어댑터는 옆구리에 끼워져 있었습니다
질소과자와는 다르게 알찬 내용물
(저 컵은 자꾸 꼽사리 끼네요. 오유에 올라가니까 넌 평생 쏠로나 해라)
멋집니다. 맘에 듭니다
컴터에 너무 돈 쓰는거 아닌가 싶어서 후회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 걸 후회했습니다
키보드 광체 오오 키보드 광체!!!
저거 설정으로 색깔을 바꾸거나 할 수 있더군요!!
그 뿐 아니라 키 하나하나에 매크로 설정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뭔가 부족합니다
뭘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짠!!
네 그렇습니다 SSD가 없지요
이왕 지른거 화끈하게 지르자 싶어서 480GB 짜리 $330주고 하나 질렀습니다
하드 슬롯이 두개라 1TB짜리를 건드리지 않고 이 녀석을 달 수 있었습니다
(기세 좋게 산 건 좋은데 여기에 Win8 그대로 옮기는데 개고생한 건 비밀)
자, 2년간 모은돈을 다 썼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뭔가 빠진 느낌이 듭니다
짠!!
한번 강림하신 지름신은 쉽사리 저를 놓아주지 않으십니다
16GB 램 $170까지 질렀습니다!
램 슬롯이 총 4개인 노트북이라 두개를 더 끼워서 28GB로 만들어 줬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220마넌 짜리 컴터를 안고 한달을 라면만 먹어야합니다)
드디어 완성된 컴퓨터
처음 스펙을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컴퓨터 설명에는 i7-4800MQ (2.7GHz)였던 CPU가 놀랍게도 i7-4810MQ (2.8GHz)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만족스럽습니다!!
속도도 빠르고 왠만한 게임은 고스펙을 맞춰도 프레임다운 없이 다 돌아갑니다
근데 어떻게 마무리하지??
저는 이제 이거 안고 라면 끓이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