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는 글씨 반듯하고 깔끔하게 잘쓴다고 상도 받고
칠판에 선생님 대신 글씨도 쓰고 그랬는데...
중학교에 갔는데 짝꿍이 어른글씨를 쓰는거에요.
대학생 오빠 공책을 겨울방학동안 따라썼던게 비결이라고 하드라구요.
반듯반듯이 아닌 흘려쓰면서 어른스러운 그 글씨가 부러워서
나도 오빠 공책 가져다 달라고 해서 맹연습을 했는데....
저는 망했어요 ㅠㅠㅠㅠㅠㅠ
보기에만 안 이쁜게 아니라 제가 적어논글 나중에 읽어 보려고 하면 뭐라고 쓴건지 못읽겠어요 엉엉엉
요즘은 글씨 쓸일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가끔 다른사람한테 글씨 써서 줘야할때면
너무너무 스트레스고 챙피해요.
망한 글씨로 너무 오래(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성인 쭉....) 안고치고 써서
이제 교정이 가능할까 너무 늦은게 아닌가 싶지만.....
악필교정하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