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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데이터주의]홍석천's 홍라면 + 참치크래커 = 존맛 헉 헉
게시물ID : cook_1176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淸人
추천 : 7
조회수 : 232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0/05 17:38:38
CAM00748.jpg

 처음으로 술에 진탕이 되어서, 그 다음날인 오늘 해장을 하기 위해 홍라면을 샀다가 육포코너 밑에 참치크래커가 보이길래 냉큼 집어들었습니다. 어차피 내일 예비군 가서 먹을텐데, 그냥 보니까 확 땡기더라구요.

 땡긴다 = 구입

 안 땡긴다 =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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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스프의 대략적인 구성입니다. 컵라면 껍데기에도 써있듯이, 매운거 + 치즈 조합이에요. 후레이키는 어느 라면에나 있으니 설명 생략.

 매운스프가 액상으로 되어있는걸 보니, 불닭볶음면하고 비슷한 맛이 날 것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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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튼 이래 뚜껑을 반만 찢어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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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을 붓고 5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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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껍데기 설명에는 3분이라고 써있지만 저는 항상 최소 5분을 기다립니다. 그래야 면발이 불어서 양이 많아지고, 이 불어난 라면의 질감이 제 입맛에 더 잘 맞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쫄깃쫄깃한 상태를 탐탁치 않아합니다.

 그리고 후레이키같은 경우는 좀 빡빡한걸 좋아해서, 물을 따라낸 후에 바로 뿌려서 면발과 같이 뒤섞습니다.사실 이전에 넣는거 깜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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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튼 매운 소스를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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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 소스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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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척뒤척.

 사진 6시 부분에 섞이지 않아서 허연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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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먹어줍니다.

 아무래도 치즈가 들어가서인지 순수 매운맛인 불닭볶음면보다는 느낌이 순했고, 그 반면에 치즈의 효과로 놀랍도록 부드러워서 포풍 섭취할 수 있었습니다.

 불닭볶음면이 너무 매워서 좀만 덜 매우면 좋겠다 싶은 분들에게 딱인 맛이더라구요. 정신없이 먹어서 면발을 마신 것같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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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팅에만 10분 넘게 보낸 것 같은데, 먹는데는 1분이 채 안 걸렸습니다. 진짜 미쳐버릴것같은 이 맛! 맛! 맛!

 싸랑해요 석천이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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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다음엔 참치크래커입니다. 육군 형제님들은 모를 수가 없죠? ㅋㅋㅋㅋㅋㅋㅋㅋ 국가와 가족의 안전을 수호해준 형제님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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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참치 한 캔, 크래커 1 봉지.

 아무래도 일반 편의점에서 산 것이다보니, PX에서 산 것보다 좀 많이 비쌌습니다.

 싸다 = 사먹는다

 비싸다 = 사먹는다

 저는 식도락가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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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하고, 둘의 황홀한 자태를 잠시 감상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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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샐러드용 참치라서, 처음 뚜껑을 열었을때도 그렇고 이렇게 한 스푼 떠냈을때 그 모양새가 일반 참치하고는 좀 달라요. 

 혀에서 휘감기는 느낌이 그냥 참치보다 훨씬 부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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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한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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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한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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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흐흐 요거요거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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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크래커의 바삭함과 샐러드 참치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진짜 한번에 뿅 갈만한 맛을 냅니다.

 저는 의경출신이라서 이걸 예비군 동원훈련때 처음 접해봤는데, 그 맛에 반해서 수중에 돈 거덜내면서 왕창 사먹었어요. 그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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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를 위해 다 먹고난 홍라면 용기를, 세제를 약간 풀어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이래야 쓰레기 버릴때 국물이 흐르지 않아 훨씬 위생적이겠죠? 그렇다고 해주세요

 참치캔도 어느정도 헹궈내어 물을 털어내고 각각의 쓰레기봉지에 분리수거를 해 넣었습니다. 전 깔끔한 남자에요.

 리뷰는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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