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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주의] 고양이 역변류 甲
게시물ID : animal_1057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텓이
추천 : 16
조회수 : 962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4/10/07 07:38:19

동게는 10장이 규칙이며 10장올리면 베오베행 티켓 끊어주신다면서요!
그래서 오랫만에 기억할겸 왔습니다ㅎㅎ


다른 아가들 귀여워하고 타이밍만 보다가 오늘 올리네요:)
사진 크기가 2000이 넘어가길래 허걱..해서 900으로 다 줄였지만 여전히 크네요

못생겼지만 제눈에는 이쁜 우리 맹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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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은 캠핑장에서 아빠가 화장실에서 데리고 왔는데 
아주 빠른 친화력으로.. 고민하다가 가족이랑 바로 데리고 왔습니다ㅋㅋ
2011년 6월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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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도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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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도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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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하는거 구경..하는줄 알았지만 자는녀석



이렇게 귀여워서 처음에 이름이 꼬맹이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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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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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쩌는 뒷골목의 뚱냥이가 되었습니다.
이름도 맹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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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땐 이렇게 쥐돌이도 가지고 놀고
숨은냥이찾기도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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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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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식탐. 호시탐탐 집사의 식량을 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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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아직 안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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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맹이  고X된날 마취풀리고 정신못차리는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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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 집사에게 화장실 청소좀 하라고 레이저도 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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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모나이트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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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 오동통한 다리는 무시하고..
쌔끈한 다리 쭉 뻗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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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냥이지만 가끔은 화보도 찍어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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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튀김도 한번 튀겨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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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화 후의 냥이들이 걸리는 방광염에 걸려
한달동안 병치레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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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이자 마지막으로 옆에서 같이 자주더니
(원래는 동생이 사료를 챙겨줘서 동생이랑만 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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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를 마지막으로
한달내 나았다가 아프다 반복했는데 급하게 응급실에 간 후 사흘간 입원치료 후에 제 곁을 떠나갔습니다.
병원에 다니는동안 학교다닐때 자주 썼던 담요에 싸서 다녔는데 (이동장이 없어서) 
묻어줄때 그 담요랑 같이 묻어줬습니다.

두개의 담요를 썼는데 나머지 하나는 유학오면서 챙겨왔구요.



....
외할아버지 돌아가신 후 가족이 힘들었을 때 엄마와 함께 유학이 결정됬습니다.
확정됬을때 아프기 시작해서 깨진 돈은 둘째치고, 만약에 내가 갔을때 누가 케어해주지?
나말고 누가 치료해주고 돌봐주지. 혼자 고민하고 걱정했을때 제 곁을 떠나갔어요.
어쩌면 제 마음을 알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고양이는 처음이라 서툰 저와 가족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맹이.
예방접종도 제대로 맞지 않았는데 큰 병치레 없이 잘 살아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자꾸 내탓만 하게 됬는데 엄마는 그래도 우리곁에 있으면서 해줄건 다 해줬다. 행복했을거야 라고 말해서..
벌써 9달이 다 되가는데 아직도 생각나면 슬프네요. 


2011년 6월~ 2014년 1월까지 또하나의 가족이 생겨서 너무 행복했어요.
거기서는 잘 지내지 맹이야. 보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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