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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컴퓨터을 떠나보내며
게시물ID : computer_1970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빠른별
추천 : 1
조회수 : 36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10/08 21:35:24
G3258 뉴에그발, 너는 참으로도 재미난 아이였어.
무서운 택배거래는 하지 않으려, 직거래를 위해 발로 뛰며 나는 너를 얻었지.
므시 게이밍 메인보드와 너는 학생인 나에게 적잖이 비싼 금액이였지만.
나는 그날 실버등급을 받은 슈플과 R7 265를 너와 함께 꽂아 넣을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에 찼었지.
얼마나 기대했냐면, 배송이 늦을까 용산에 직접가서 그래픽을 받아왔으니 말이야.
그리고 나는 그날 새벽 천천히 수율을 조절하고 링스를 돌리며 직감했어, 아! 좋은 아이구나.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너를 모르는 사람에게 팔아야 된다니. 
아쉽게 느껴지는구나. 
 너를 보내고 그 자리에는 I5가 들어 올거고, 이내 그래픽 자리에는 980이 자리를 차지하겠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600이 넘는 거대한 파워가 들어오겠지만.
너는 내돈으로 처음 맞췄던 컴퓨터였고, 내가 가진 물건중 가장 비싼 물건이였어.
잘가 G3258, 검은사막만 아니였다면.. 내가 스팀게임만 안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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