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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이없는 고민이지만 정말로 너무 하고싶었다 하지만 못했다
게시물ID : gomin_12256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냥이멍뭉
추천 : 1
조회수 : 42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0/10 08:05:21
베오베가 가고싶었다.

심심했기 때문이다. 매일매일 독서실에서 마치 죽기직전의 티모가 버섯으로 빨피의 가렌을 죽이기위해 쿨타임이 돌아오기 직전까지 R을 누른것처럼 오유를 봤다.
그러다보니 베오베의 숫자는 너무나도 부족했다. 배고파 죽겠는데 치킨의 살결을 한가닥씩 때서 먹여주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내가 베오베로 가리라. 그래서 이 만족감으로 심심함을 채우리라.

뭘올릴지 생각해보았다. 그래 패게다! 사진을 골랐다.아 이건 간다 인스타에서도 좋아요 빵빵 터졌으니까. 
심지어 나를 보면 안쓰러운 눈빛만 보내던 여자사람들도 전에 없었던 귀엽다는 말을 나에게 해주었으니 이건 갈꺼야라고 생각했다.
 이미 난 베오베라도 간듯 누구한테 자랑할지 몇 없는 연락할 사람들을 생각하며 야심차게 오늘의 거적대기(저번에 보니까 왜 영어를 쓰냐길레) 을 올렸는데
가는가 싶더니 추천수가 멈췄다 그러곤 더이상 추천은 없었다.

갑작이 오늘 베오베를 못간게 너무 아쉬워서
그래 내가 베오베를 보내줘야지
하면서 베스트게시판을 봤다 계속 보다보니
왠지 토하고싶었다 
나도 베오베에 우웨리리이우에게겍 하고 웩웩하고싶었다
근데 1시간동안 토를 못했다 

심지어 아이피가 몇자리 같은 사람이 있었나보다 추천도 안했는데 추천이 안된다. 불현듯 동생이 생각났다. 
동생도 오유를 하나?

마치 내가 먹으려고 사놓은 팀탐을 독서실 다녀오니 동생이 먹어버린듯한 느낌이었다.매우 슬펐다 쓸모없는 여동생이 라면끓여달라고 해서 끓여줬더니(아무리 생각해도 착한오빠다) 매운맛이 아니라 순한맛이라 안먹는다는 나랑은, 더러워서 같이 라면 안끓인다는, 입지말라는 옷을 다꺼내입는, 월급받아도 치킨한번 사준적없는(내가
과외할때는 돈받는날 꼭 용돈도 줬는데 다시 생각해도 난 착한오빠다) 이외에도 이것저것 ...아 동생이야기를 하려던게 아닌데....동생생각을하면 가슴깊은 곳에서 따뜻한 분노가 차올라서......


암튼 아 될놈은 되고 안될놈은 안되나보다 하면서 이제 최신글로갔다. 그래 나같은놈이 무슨 메달까지 받아가며 토를 하랴 일단 베스트라도 보내주리라
여기서라도 토하리라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나의 토닥이를 받아줄 게시물은 없었다.

더러운 세상 아니 사실 내가 공부만 하면 아무 문제없는 고민이다. 뭐라 그랬는데 공부가 안되서 걱정이면 공부를하먄되 ㅂㅅ아 였나 암튼 난 ㅂㅅ이다. 오유를 지워볼까 생각했지만 롤 아이디 삭제했다가 일주일만에 복구한 추억이 떠오른다. 그리고 아마 1483번을 했을것같은 금연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나서 휴연으로 개명한 그 순간들....... 오유에 다시 올때 메로나를 사와서 헛된 돈을 쓸바에는.....아 그래서 공부를 하자!
아니 자야딩헤헿 자야겠다 헤헤헤헿ㅎ헿
고민없는 꿈나라로 헤헤헤헤헤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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