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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다이어터분들 중에 무월경 경험해보신분 있으세요ㅠㅠ?
게시물ID : diet_586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킹콩땅콩
추천 : 2
조회수 : 76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10/10 08:18:48
안녕하세요? 다게에 이런글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많은 조언얻을 수 있을것 같아서 결국에 글 올리게됬습니다.ㅠㅠ

저는 얼마전까지만하더라도 161cm에 75kg이라는 거대한 몸뚱이를 가지고 있었던 23살의 여징어에요.

평소 뚱뚱한것에 대해서 그닥 불편함을 느끼고 살지는 않았었는데,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장난스럽게 던지는 말들로 인해 상처받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게되었습니다.

워낙에 먹는것을 좋아하고,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먹는걸로 푸는 성격이다보니.. 처음에는 식이조절이 너무 힘들게만 느껴졌었는데... 점차 음식을 줄이고 간식, 야식을 끊다보니 세 끼를 골고루 챙겨먹되 소식하는게 어렵지 않게되었죠. 

그결과로 4달만에 약 17kg를 감량해서 58~59kg어요. (하루 2시간~2시간 30분씩 유산소랑 근력운동 병행했어요. 굶지는 않았구요ㅠㅠ)

나름대로 건강하게 체중감량했다고 자부하고있었는데... 제 몸에서는 이걸 큰 문제로 받아들였나봐요. 정기적으로 하던 월경이 두달전부터 끊기더니 기다려도 할 기미조차 보이지않아요.. 머리빠짐현상과 현기증도 생겼구요...

너무 걱정이 되서 하던 운동을 중단하고 산부인과에 찾아갔더니 아무런 검사도 없이 체중을 많이 감량해서 그런것같다고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그런다고 기다려보는 수 밖에 없으니 호르몬주사? 생리유도주사?를 맞고가라고 하시더라구요.(동네에 산부인과가 별루없음ㅠㅠ)

그래서 학생신분에 나름 큰돈을 내고 주사를 맞고왔는데... 주사맞은 곳을 중심으로 그 주변까지 단단하게 뭉쳐서 아프기만하고... 이틀짼대 할 기미도 안보이고해서 걱정만 쌓이네요...

그래서 혹시나 다이어트 후 무월경 경험하신분들이나 생리유도주사 맞아보신분이 계시다면...효과는 있었는지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조언 좀 듣고싶어요. ㅠㅠ!! (다른 병원 가봐야하나...)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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